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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카페 ] 아제 분위기 No, 커피 맛 Good, 카페 "플루이드(Fluid)" 탐방

맛집

by happyfuture 2020. 7. 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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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들이 앉아 있기엔 부담스럽지만 커피맛으로 보상받았던 마곡 카페 "플루이드(Fluid)" 탐방 후기입니다.

 

마곡 카페 "플루이드" 탐방 후기

 

플루이드(Fluid)?

일반적으로 인터넷 포털에서 가게나 상가 이름을 검색하면 네이밍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오늘의 주인공 카페는 포털에서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 단어를 검색해 봤다. "유체, 유동체, 부드러운, 우아한, 유동적인"이라고 하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이 중에서 커피하고 연관된 단어를 나 혼자 연결시켜봤다.."부드러운, 우아한"이라고.. 플루이드를 우리말로 해석한다면 "부드럽고 우아한 카페"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제는 부담(?)스럽다

아제가 이 카페에 처음 들어섰을때 부담 백배이다.

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익스큐즈미 같은 카페는 등을 기댈 수 있는 푹신한 의자와 테이블이 홀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반해 이곳은 [아래 사진]과 같이 의자라곤 바 의자 같은 거 몇 개만 달랑 있기 때문이다. 이러니 어찌 부담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러한 분위기임에도 바 의자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젊은 손님들이 간혹 보인다. 주니어 컨셉....

 

마곡 카페 플루이드 전경

 

차림표

차림은 [아래 사진]과 같이 Black, Seasonal, White, Beverage 등 크게 4개 카테고리로 준비되어 있다. 옆에 그렇게 종류는 많지 않지만 베이커리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울 가족은 이곳에서 아인슈페너(5천원), 플랫화이트(4천원),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베이커리를 주문했다. 아인슈페너는 내가 주문 했는데 이번엔 아이스로 했다.

 

마곡 카페 플루이드 차림표

 

아인슈페너, 플랫화이트, 베이커리

주문하고 바 테이블에 않아서 잠시 기다리니 [아래사진]과 같이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다. 외부와 내부를 구분하는 폴딩창이 시원하게 열려 자연광이 그대로 바 테이블에 들어와서 그런지 아인슈페너, 플랫화이트 등 커피 사진이 너무도 초현실적, 즉 먹음직스럽고 감칠 나게 나왔다.

 

아인슈페너, 플랫화이트.,베이커리 등

 

아인슈페너

내가 마시려고 주문한 아인슈페너이다. 지금까지 아인슈페너는 핫하게만 마셔봤는데 오늘은 후덥지근한 날씨 탓인지 시원한 게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스로 주문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인슈페너는 핫만 있지 아이스는 없는 줄 알고 맨날 뜨거운 것만 마셨다. 그런데 오늘 울 처제가 아이스도 있다고 말한다...ㅋㅋㅋ  

뜨거운 아인슈페너는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크림과 뜨거운 커피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춤을 춘다면 이것은 크림과 차가운 커피가 입안에서 춤추는 색다른 맛이 느껴졌다. 이 맛은 힐링이자 행복이었다.

 

마곡 카페 "플루이드"의 아이스 아인슈페너

 

아이스 아인슈페너는 시간이 갈수록 크림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커피와 혼합되는 모습이 왠지 몽환적 느낌이다. 

 

몽환적 느낌의 아인슈페너

 

플랫화이트

울 처제가 주문한 플랫화이트이다. 처제의 맛 평가에 따르면 "이 또한 엄지 척". 나도 한 모금 마셔봤지만 아이스 아인슈페너를 마시고 이것을 음미해서 그런지 좀 싱거웠지만 정확한 평가는 어려웠다.

 

플랫화이트

 

로스팅

카페 안쪽에서는 로스팅 설비가 쉴 새 없이 돌고 있다.

 

로스팅 설비

 

아쉬운 점

주변 환경이 카페 분위기와 다소 거시기한 가게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카페이 가면 커피 냄새가 사람 감성을 자극하는데 이곳은 희한하게 그 냄새를 느끼지 못했다. 왜 그럴까?????

그리고 커피맛은 엄지 척이라고 해도 아재들은 앉아 있기에 육체적으로 불편했다. 다행히도 커피 맛이 그것을 커버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곳은 카페 죽돌이들이 있을 때는 아니다. 노트북 올려놓고 검색할 그런 환경이 아니다. 

 


이러고저러고 카페는 카페 나름의 콘셉트가 있는 법. 마곡 카페 "플루이드"에서 아이스 아인슈페너를 마시면서 이문화 체험은 잘했다. 노트북 놓고 업무 볼 상황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어 지는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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