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맥스 솔직 후기 – 우장산역점 키오스크 주문부터, 남긴 치킨의 재발견까지
SNS에서 한때 이슈였던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맥스.
사실 저는 출시 직후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주변 지인이 “이거 꼭 한 번 먹어봐”라며 강력 추천하길래 뒤늦게 도전해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맘스터치 우장산역점을 찾아가 직접 키오스크로 포장 주문해서 집에서 먹어봤네요.
저는 2번에 나눠서 먹었어요.
우리 부부는 첫날은 뭐해서 다 못 먹고, 다음날은 소주칵테일에 이 순살맥스를 안주삼아 먹었네요.
자 그럼 솔직 후기 출발~~~~~~~~~~~
✅ 키오스크 주문 성공! 가격은 22,900원
출시된 지 시간이 좀 흘러 그런지 맘스터치 우장산역점 매장엔 여유가 있었고, 키오스크 화면에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맥스’가 딱 보이더라고요. 가격은 22,900원 하더군요. 저는 콜라 한 잔을 추가로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주문 당시엔 몰랐는데, 포장을 받아보니 치킨과 함께 별도 용기에 담긴 감자튀김이 들어 있더군요. 감자를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왜 들어 있지? 싶었지만, 나중에 키오스크 사진을 다시 보니 감자가 치킨 아래 깔리는 기본 구성이었던 걸 깨달았습니다. 순간 ‘아~ 이런 구성이었구나’ 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꼈죠.
사실 3월 말경에 맘스터치 우장산역점을 찾았을 때 아래사진과 같이 키오스크에는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맥스가 soldout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soldout이면 어떡하지" 하고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구매 성공했습니다.
🍗 큼직한 순살, 리얼 버번소스의 첫인상
비주얼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름처럼 두툼한 넓적다리 순살이 큼직하게 튀겨져 있었고, 위에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리얼 버번소스가 넉넉히 얹어져 있었거든요. 바삭함과 촉촉함이 공존하는 식감에, 달콤하면서 은은한 스모키 향의 소스가 더해져 첫 입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콜라와 곁들이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 하지만 먹다 보니 물리는 맛…
하지만 우리 부부의 연령대는 5학년 후반대..
솔직한 평가는 첫 조각은 맛있었지만, 몇 조각 먹고 나니 점점 물리는 맛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콜라에 의지해보기도 했지만, 단맛 중심의 양념이 자꾸 입안을 텁텁하게 만들더군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절반 정도를 남겼습니다. “이건 다음에 다시 먹자”는 말만 남기고 포장을 냉장고로…
이렇게 물린 맛은 이유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왜냐면 위에서 적시했듯이 3월 말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사러 갔다가 soldout 되어 대체품으로 간장마늘 빅싸이순살과 꿀간장누룽지 빅싸이 순살을 사서 아래사진과 같이 사서 아주 맛있게 먹었거든요. 이때 너무 맛있게 먹어 정작 메인 품목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맥스는 좀 물렸나 봅니다.
🍶 다음 날 소주 칵테일과 함께 재시도!
다음 날 저녁, 남은 순살을 꺼내어 가볍게 에어프라이어로 데운 뒤, 소주 칵테일과 함께 다시 먹어봤습니다.
이때는 알코올 때문인지, 전날 느꼈던 물리는 느낌이 훨씬 덜했습니다. 오히려 짭짤하고 달달한 맛이 안주 느낌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 총평: 비주얼은 훌륭, 호불호는 분명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맥스는 프리미엄 메뉴다운 비주얼과 특별한 소스가 강점인 메뉴였습니다. 하지만 단맛 위주의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몇 조각 이상 먹을 때 느껴지는 물림은 저희 부부에겐 단점으로 작용했어요. 그래도 술안주로 다시 먹었을 땐 꽤 괜찮았다는 점에서, 활용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질 수 있는 메뉴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