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누나들에게 업혀 갔던 이곳이 지금은....
70년대 꼬꼬마 시절. 성탄절 등 교회 행사 있을 때 동네 누나들에게 업혀 이곳에 갔었는데요. 정말 오래된 꼬꼬마 시절이었지만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이유는 그 어려웠던 시절 이곳에 가면 사탕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지요. ㅋㅋ 그랬던 이곳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변했더군요. 빈집이 늘고 있는 농촌 환경을 고려했을 때 일찍 이곳을 떠난 것이 어찌 보면 "주인 입장에선 현명한 판단이었다."라는 생각도 한편 들기도 합니다. 꼬꼬마 시절엔 이곳이 그렇게 크고 넓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강산이 여러 번 바뀐 지금은 흉측한 건물이긴 하지만 왜 그렇게 작아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이 건물을 보니 저의 어릴때 추억도 쓰러질 것 같이 안타깝네요. ㅋㅋ 도심에 이런 건물이 있으면..
일상정보
2019. 12. 29.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