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란에 물 주면서 이렇게 꽃을 피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꽃을 피운 이런 역사적인 일을 내가 경험하다보니 동양란에 대해 꽃을 종류, 서양란과의 차이 등 궁금증이 많아졌다. 그냥 넘길 수 없어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동양란, 중국춘란-일경구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동양란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등 주로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난초과 식물로 양란에 대응하는 명칭이다.
중국춘란-일경구화
일경구화는 한 꽃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 춘란을 말한다. 꽃대는4-5cm 잎 위로 높이 신장하여 적게는 5,6 송이 많게는 10여송이가 달린다. 이것은 일경일화 춘란에 비해 우람하고 크며, 잎과 꽃이 건장하여 남성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종류로는 대일품, 극품, 정매, 최매 등 많은 종류가 있으며, 꽃의 화려함은 대단하다. 하지만 꽃에 비해 잎은 억새풀 같이 윤기가 없어 보여 볼품이 적다.
일경구화에도 종류가 한 두개가 아니기에 머리 아프다.
일단 여기까지만 알고 가장.
아래에 있는 동양난은 꽃대가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다만 지난달 8월 19일 경에 꽃대에서 5송이 중 1송이가 꽃을 건강하게 피웠다. 8월 24일 경에는 나머지 4송이가 뒤를 이어 활짝 피었다.
약 2주정도 자태를 뽐내다가 9월 7일 현재는 [아래사진] 처럼 아쉽게도 시들어 간다. 이게 언제 다시 꽃대가 나와 꽃을 피울지 알려주지 않고 말없이 제 갈 길을 간다.
[아래사진]은 오늘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동양란 일대기이다. 사진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2018년 9월 7일
2018년 9월 3일
2018년 8월 25일
2018년 8월 24일
2018년 8월 19일
안뇽...다음에 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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