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 자격법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은 "자격 기본법에 따른 국가자격 중 산업과 관련이 있는 기술,, 기능 및 서비스 분야의 자격을 말한다."라고 정의되어 있지요. 이러한 국가기술자격 종목의 80%는 채용 시 우대를 받는다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발표가 최근 있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임금 제시는 기술사 등급이 평균 월 300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오늘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공공부문의 대표 취업 지원 누리집인 워크넷(Work-Net)의 2021년도 구인 공고를 전수 조사해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워크넷은 구인·구직정보 및 취업·진로정보를 공유하는 공공부문 취업정보 포털로 고용노동부와 한국 고용정보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워크넷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애기가 나와서 국가기술 자격법의 제정 목적을 짧게 살펴봅니다.
국가기술 자격법 제1조 목적에 따르면 이 법은 "국가기술자격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산업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자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기술인력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기술인력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국가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법문과 달리 기술자들의 현실은 변호사, 검사, 의사, 약사 등에 비하면 사회적 지위 향상이 그렇게 편하진 않지요.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체 채용공고(1,626,237건) 중 124,429(7.65%, 201,544명 구인) 건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2020년 대비 65.6%(49,312건) 증가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전체 종목 546 종목(‘21.12월 기준) 중 434 종목(79.5%)이 채용공고에 활용돼 높은 활용도를 보였으며, 활용 종목 수는 기능사 등급이 가장 높고 다음으론 기사, 산업기사, 기술사, 기능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공고에서 채용(우대) 요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자격 20종목은 지게차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건축기사, 전기기사, 전기기능사, 토목기사, 전기산업기사, 컴퓨터활용능력2급, 직업상담사2급, 용접기능사, 정보처리기사, 건축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능사, 건설안전기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우대)요건으로 하는 채용공고를 기업규모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30인 미만 기업의 비율(60%↑)이 가장 높았네요.
2021년도 기업규모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임금 제시 현황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기업에서 제시한 임금은 월평균 245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임금은 해당 분야 숙련도와 자격증 희소성과 관련이 있어 기술사 등급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기사, 산업기사, 기능장, 기능사 순이었습니다.
퇴직 앞둔 울 선배들이 자격 취득 공부를 위해 퇴근 후 학원에 가는 것을 종종 목격하는데요.
다니는 이유가 있었네요.
국가기술자격증이 있으면 재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긴 하나 봅니다.
아무쪼록 기술인이 우대받는 그런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2022.01.08 - 국가 기술 자격증 "항로 표지 기사" 소개
2021.11.09 - 지게차 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사 등 취업시장 인기 짱 자격증 소개
2018.09.01 - 왜 지게차 운전기능사에 응시생이 몰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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