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나 집안 등기구는 최근 LED 모듈이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질 않은데요.
그런데요.
LED 모듈에 DC전원을 공급하는 전원 공급용 컨버터 장치가 약 5년 이상 되니 LED 등기구 스위치를 컸다가 다시 켜며 깜박임 증상이 나면서 하나 둘 고장이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고장 난 전원 공급용 컨버터를 구매해서 교체했는데 설치 개수가 많아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날 이쪽 계통에 해박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전원 공급용 컨버터에 있는 부품 하나를 교체하면 될 것 같다고 하면서 그것만 교체를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LED 모듈에 장착....잘 동작할까요?
오늘은 LED 모듈 전원공급용 컨버터 깜박거림 고장 시 교체 부품을 소개드리도록 할게요.
등기구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켜면 아래사진과 같이 LED 등이 계속 깜박입니다. 이 증상은 약 1-2시간 지나면 정상으로 되돌아오는데 그 사이 이 아래는 눈이 꽤나 피곤하지요. 이 증상 원인은 LED 모듈에 DC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 공급용 컨버터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깜박임 증상으로 보수를 위해 등기구만 떼어낸 사진입니다. 이 등기구 안에 LED 모듈 전원 공급용 컨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위 등기구에서 빼낸 전원공급용 컨버터입니다.
모델은 SP0301P-SU236, 정격 부하는 36V 760mA, 입력 전압은 AC220V/60Hz, 정격 출력 전압은 36V(부하 시), 최대 출력 전압은 42V이네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생산연도입니다.
이 컨버터 생산년도는 2015년 8월로 약 7년이 되어 갑니다.
함께 일하는 이 분야 전문가는 이 컨버터를 분해하고 의심 가는 부품을 교체합니다.
그것이 어떤것이냐? 궁금하시지요.
[아래 사진]에서 표기한 <콘덴서>라고 하는 부품입니다.
세상에나 이 부품을 교체한 후 LED 모듈을 장착해 테스트하니 신기하게도 그 깜박임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동료 덕분에 이 등기구 교체비용을 많이 절약하고 있습니다.
모델명으로 인터넷 검색하시면 가격대가 나오는데 이게 1개일 경우에는 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이게 숫자만 많을 경우에는 상황은 좀 달라집니다.
이 작업은 이 분야 전문가가 있어야 합니다.
천정 등 키높이보다 더 높은데서 이 등기구 분리하려면 작업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 전원공급용 컨버터 모듈을 빼내려면 관련 공구도 있어야 됩니다. 또 콘덴서를 보드에서 분리하려면 납땜 장치와 부품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직접 하신다면 위에서 설명한 이것 저것 살펴서 이익이 되면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콘덴서 교체는 LED 모듈의 깜박임 증상일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혹시나 LED 모듈에 불이 아예 켜지지 않는 다른 증상에는 콘덴서 교체로 개선이 되지 않을 수가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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