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에게 콩국수 먹고 싶다고 하니 처음에는 콩물이 없다고 하면서 포기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냉장고 열더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콩물 없는데 어떻게 만들 거냐고?"라고 물으니 리액션으로 "방법이 있다."라고 하면서 소면을 꺼내 삶기 시작합니다.
대체 냉장고에는 뭐가 있었을까요?
다들 예상했다시피 냉장고에는 얼마 전 사다 놓은 "서리태콩물두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콩물대신 서리태콩물두유로 콩국수 만드는 방법과 맛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콩국수 먹으러 가즈아~~~~~~~~
아래사진은 콩국수 만들기에서 콩물대신 사용한 "서리태콩물두유" 외형입니다.
이 제품 표지에는 "두부가 되는 진짜두유"라고 하면서 "콩물의 바디감과 풍부함, 두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콩물의 영양소를 그대로 살리고 두유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서리태를 그대로 짜낸 "서리태콩물두유""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 소개글에서 콩물의 바디감이 뭘까요?
궁금해서 네이버 생성형 AI 클로버 X에게 물었습니다.
그 자료에 따르면 콩물의 바디감이란, 콩물의 농도와 질감을 나타내는 용어라고 알려주네요. 바디감이 좋은 콩물은 농도가 진하고 질감이 풍부하며, 콩의 고소한 맛과 향이 잘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는 콩을 얼마나 오래 끓였는지, 어떤 종류의 콩을 사용했는지, 콩을 갈 때 물을 얼마나 넣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디감이 좋은 콩물은 콩국수나 콩국 등의 요리에 사용하면 맛과 식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자료에 따르면 콩국수 만들기에서 콩물대신 이것을 넣어도 크게 문제 될 게 없어 보입니다.
1. 국수를 삶아서 대접에 담습니다.
2. 그리고 서리태콩물두유를 오픈해서 삶은 국수가 있는 대접에 부어줍니다.
3. 콩물이 하나로는 부족해서 하나 더 추가합니다.
4. 대접에 잘게 썰은 오이를 올립니다.
5. 오이 위로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6. 시식합니다.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콩물에 익숙한 저는 처음에는 이렇게 만든 콩국수에 적극적 젓가락 행동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수동적 접근을 통해 맛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서리태콩물두유 표지에 적시된 콩물의 바디감이 있어서 그런지 콩국수의 농도가 진하고 질감이 풍부한 것은 입안에서 느껴졌는데 콩의 고소한 맛과 향은 그렇게 편하지가 않았네요. 하지만 종합적으로 건강한 맛에 있어서는 엄지 척을 개인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서 "재래시장 콩물과 서리태콩물두유 중 어느 것을 선호하냐?"라는 질문이 주어진다면 저는 전자를 선택하려 합니다.
서리태콩물두유를 국수에 넣는 영상입니다.
1개는 양이 부족해서 2개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서리태콩물두유를 이용해서 콩국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와이프 하고 저하고 이렇게 해서 점심 한 끼를 먹었는데요.
뒤탈은 전혀 없었다는 말씀 올리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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