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였지요.
공짜 근성 본능이 나온 것인지 아니면 정부정책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우리 부부는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정책을 그냥 지나치려도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서 인천 영종도에 칼국수를 먹으러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요..
저희 부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시민들이 참 많아 보입니다.
마시안 해변 인근 칼국수집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인원이 팬데믹 시절 마스크 구매 줄 서기보다 사람이 더 많아 보입니다.
칼국수를 포기하고 뭘 먹을지 마시한 해변을 드라이브합니다.
그러다가 승용차가 어느 정도 주차되어 있는 이 마시안 생선구이 식당을 발견했네요.
자 그럼 이 식당 생선구이 맛은 어떨지....
출발~~~~~~~~~~~~~~~~
아래사진은 생선구이 식당인 마시안 서대구이입니다.
생선구이 식당답게 식당 전경 사진에 생선 말리는 줄이 보입니다.
생선이 이렇게 펼쳐져 줄에 매달려 있으니 수족관에서 봤던 생선과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따라서 이 생선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곳의 주소는 인천 중구 마시란로 118 마시안서대구이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네이버 지도 자료에 따르면 이 식당은 잔가시가 적어 먹기 편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서대구이 전문점으로 찾아주시는 손님들께서 배부르고 맛있게 한 끼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항상 푸짐하고 정성스러운 한상을 준비하겠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메뉴는 서대정식과 모둠구이정식이며, 각각 19,000원입니다. 1인 식사 시에는 2,000원의 추가 비용이 있는데 솔로들은 서러울 듯 보이네요. 기본 반찬이 나오고 추가는 셀프입니다.
식당입구에는 아래사진과 같은 생선이 줄에 걸려 있는데 대체 이것의 생선이름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부부는 모둠구이 정식을 2개 주문했습니다.
아래사진이 바로 밑반찬과 모둠구이 정식 2개가 세팅된 사진입니다.
참고로 모둠구이 정식에는 솥밭 포함입니다.
아래사진 왼쪽은 모둠구이 정식에 나온 생선구이, 중간사진은 생선을 발라먹기 위한 비닐장갑, 오른쪽은 솥밥입니다.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는 팁입니다.
제가 생선구이를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 먹어 봤는데 젓가락 쥔 손가락 등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말린 것을 구운 생선이라 젓가락에 힘을 좀 세게 주어야만 살과 뼈가 좀 편안하게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손에 비닐장겁 끼고 손과 입에 있는 치아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먹는 것이 이 생선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이 식당 소개에 "잔가시가 적어 먹기 편하고.."라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목에 걸려 병원 가지 않으려면 그래도 드실 때 가시는 신경 쓰셔야 될 듯 보였습니다.
마시안 생선구이 모둠구이 주문 팁
이 식당 벽면에는 모둠구이 주문 팁이 아래표와 같이 게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모둠구이 주문 팁 서대/가자미/능성어/민어/조기 등이 제공되며, 최소한 2인 이상 주문하셔야 나양한 쟁선을 드실 수 있습니다. # 1인1메뉴 주문 부탁 드려요. |
지금까지 마시안 생선구이(서대구이) 식당의 모둠구이를 소개했는데요.
이날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이 식당에는 손님들이 꾸준하게 이어지더군요.
이로 인해 여러 테이블에는 식사 마친 빈 그릇과 음식들이 오랜 시간 치워지지 않고 있는 모습은 옥에 티였습니다.
식사 마친 손님이 나가면 바로바로 테이블이 정리되어 뒤에 들어온 손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하면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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