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대명포구에 들렀을 때는 황석어 씨알이 조금 작아 보여 구매를 미뤘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쪽에는 계속 남더군요. “이맘때 황석어를 놓치면 또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지난 11일, 대명포구를 두 번째로 방문했고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고 황석어 10kg을 구매했습니다.
이날 대명포구 황석어 시세는 1kg에 1만5천원이었습니다. 현금가 기준이었고, 우리는 총 10kg을 구매하면서 약간의 할인도 받았습니다. 다만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지 못해 현장에서 바로 결제하기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카드 결제는 어렵다고 해서 결국 계좌이체로 결제했습니다.
수산시장 특유의 현장감은 좋지만, 요즘은 대부분 카드 결제나 간편결제에 익숙하다 보니 이런 부분은 살짝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대명포구 수산시장, 제철 수산물 구매, 황석어 가격, 수산물 직판장 결제 방식을 궁금해하는 분들이라면 방문 전 현금이나 계좌이체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 대명포구에서 본 황석어 가격은 1kg 1만5천원이었습니다. 표지판에는 국내 자연산 황석어라고 적혀 있었고, 좌판 위에는 노란빛과 은빛이 섞인 황석어가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황석어는 크기가 아주 큰 생선은 아니지만, 젓갈용으로는 꽤 존재감이 있습니다. 한 마리 한 마리는 작아 보여도 10kg을 모아놓으니 양이 상당했습니다. 어머니께 갖다드릴 목적이라 넉넉하게 구매했는데, 막상 소금에 절여놓으니 “이게 진짜 계절 저장식품이구나” 싶었습니다.

붉은 원형 좌판과 파란 대야 위로 노란빛이 감도는 황석어가 가득 쌓여 있어 시장 특유의 활기가 느껴집니다.
이날 황석어는 현금가 1kg 1만5천원으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총 10kg을 구매했고, 판매자분이 약간 할인도 해주셨습니다. 문제는 가진 현금이 넉넉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카드 결제가 되면 편했겠지만, 현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계좌이체로 결제했습니다. 큰 문제 없이 구매는 마쳤지만, 솔직히 살짝 불편했습니다.
수산시장에서는 아직도 현금가 기준으로 가격을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명포구를 방문해 황석어 젓갈용 생선, 제철 생선, 자연산 수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현금 또는 계좌이체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가족 선물용이나 김장철 젓갈용으로 대량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이 커질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면 편합니다.
사진을 보면 황석어 특유의 색감이 잘 보입니다. 은빛 몸통 위로 노란 점과 연한 금빛이 번져 있고, 일부는 보랏빛이 살짝 도는 듯합니다. 얼음 위에 올려진 생선들은 조명을 받아 반짝였고, 빨간 고무 대야와 파란 대야가 대비되면서 시장 풍경이 더 선명하게 살아났습니다.
대명포구 수산물직판장은 이런 맛이 있습니다. 깔끔한 대형마트 수산코너와는 다르게, 가격표 하나에도 현장감이 있고 생선 더미 하나에도 계절이 묻어납니다. 조금 복잡하고 시끄럽지만, 그래서 더 생생합니다. 역설적으로 불편함이 남는 곳일수록 기억은 더 오래갑니다.
집에서 소금과 황석어 젓갈통을 가져갔고요.
대명포구 구매처에 소금과 젓갈통을 넘기니 그곳에서 아주 정성스럽게 담가 줬답니다.
황석어 위에 굵은 소금이 뿌려지자 본격적으로 젓갈 담그기가 시작된 느낌이었습니다.

하얀 소금 봉지가 햇빛을 받아 반투명하게 보이며, 황석어 젓갈 준비의 첫 단계를 보여줍니다.
절임통 안에 담긴 황석어는 소금 알갱이와 뒤섞이며 반짝였습니다. 굵은 소금은 생선 사이사이에 고르게 들어갔고, 황석어의 노란빛과 소금의 흰색이 대비되어 꽤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치 바다의 시간을 통째로 통 안에 눌러 담는 느낌이었습니다.

은빛, 노란빛, 보랏빛이 섞인 생선 위로 소금 알갱이가 눈처럼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반짝이는 비늘과 굵은 소금 알갱이가 선명하게 보이며, 젓갈로 숙성되기 전의 생생한 질감이 잘 드러납니다.
황석어 젓갈은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별미입니다. 특히 밥 위에 조금 올려 먹거나, 김치 양념에 넣으면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는 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삭힌 젓갈 특유의 향과 맛은 누구에게나 쉬운 음식은 아닙니다.
저 역시 황석어 젓갈은 아직 적응이 필요합니다. 음식에도 시간이 필요하고, 입맛에도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맛이고, 누군가에게는 낯선 맛입니다.
“좋은 음식은 단순히 맛으로만 남지 않고, 누군가의 기억을 불러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황석어도 제게는 어머니의 입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었습니다.
대명포구에서 황석어를 구매하려면 몇 가지는 미리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째, 현금 또는 계좌이체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계좌이체로 결제했습니다.
둘째, 황석어는 시기와 물량에 따라 크기와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셋째, 젓갈용으로 많이 구매할 경우 집에 가져온 뒤 바로 소금에 절일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대명포구 주차장, 수산물직판장 위치, 제철 생선 가격, 수산시장 결제 방식도 방문 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대명포구는 단순히 생선을 사러 가는 곳이라기보다, 계절의 맛을 확인하는 장소에 가깝습니다. 황석어 한 바구니에도 바다, 시장, 가족의 입맛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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