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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통일을 여는길(456km)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합니다.

미래산업

by happyfuture 2018. 12.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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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비무장지대(이하 DMZ) 인근에 분단의 현장과 뛰어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한반도 횡단 도보여행길 <DMZ, 통일을 여는길(가칭) 이 조성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DMZ 인근 접경지역은 65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은 생태계의 보고(寶庫)이자 선사시대부터 6.25전쟁까지 다양한 역사‧문화‧안보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지요. 

이 길은 2019년인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286억 원(국비 200억 원, 지방비 86억 원)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조성되는 코스는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이며 총 거리는 456km로 조성됩니다. 거리는 456으로 기억하기도 쉽네요. 자세한 코스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통일을 여는길출처: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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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은 "농로, 임도 등 기존 길을 활용하여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지역의 대표 생태‧문화‧역사 관광지와 분단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라고 행안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거리가 456km인만큼 먹고 마시고 등 의식주 해결을 위한 거점센터도 설치합니다. 행안부에서 밝히는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0개 시‧군 중심마을에 거점센터(10개소)를 설치합니다. 이곳은 "폐교, 마을회관 등을 새단장하여 게스트하우스, 식당, 카페, 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주민 소득증대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안내 표지판, 거점센터 등에 ‘DMZ, 통일을 여는 길’ 공동브랜드와 통합디자인을 적용하여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합니다. 또한, 위치기반시스템을 활용한 민통선 출입 간소화 및 여행객 안전관리 등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합니다.

향후추진계획입니다.
행정부는 내년 초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DMZ, 통일을 여는 길’ 거점센터 우선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디자인단(주민디자인단)을 구성하여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한 노선을 설정하고 공동브랜드 대국민 공모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행안부는 ‘DMZ, 통일을 여는 길’이 조성될 경우 한국의 산티아고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2,5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네요.

참고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총길이 807km로 연간 600만명 방문하여 경제효과 1조원이 된다고 합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저는 "DMZ, 통일을 여는길"이 완공되면 바로 도전해 보고 싶어 지네요. 456km면 하루에 20km씩 걷는다해도 42일 정도가 소요되는 정말로 먼 거리네요. 아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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