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뀌는 담배 경고그림 및 문구에 대해 살펴봐요..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는 새로운 경고그림 및 문구가 표시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유는 "현행 경고그림 표시가 시행된 지 2년이 경과함에 따라(2016년 12월 23일 시행), 기존 그림에 익숙함과 내성이 생겨 경고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새로운 그림과 문구를 마련하였다."라고 하네요.
더불어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에서도 경고그림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담배규제기본협약 주요 내용입니다.
*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담배소비 및 흡연율 감소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게 국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제시한 보건 분야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2005년 정식 발효하여 우리나라도 같은 해 비준, 2018년 현재 세계 181개국이 비준
그럼 새롭게 변동되는 경고그림 및 문구 특징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 기존 경고그림(궐련류 10종, 전자담배용 1종)을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해 경고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 둘째, 궐련류 담배의 경고그림 중 효과성이 낮게 평가된 주제인 “피부노화”를 삭제하고 “치아변색”을 추가하였다.
- 셋째,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수위를 강화하고, 제품특성에 맞게 니코틴 중독 유발 가능성(액상형 전자담배) 및 암 발생 가능성(궐련형 전자담배)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그림으로 변경하였다.
- 넷째, 경고문구는 관련 질병 발생 또는 사망 위험 증가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고, 흡연의 손실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핵심 내용을 구성하였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6년 12월 23일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2017년 담배판매량과 흡연율이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있었다."라고 보건복지부는 전하네요. 담배판매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6년 36억6000만 갑에서 ’17년 35억2000만으로 줄었고요. 그리고 갑성인남성흡연율도 ’16년 40.7%에서 ’17년 38.1%로 줄었습니다.
곧 2019년이 다가오는데요. 금연계획 다시 세워보는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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