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치현산에 위치한 치현정에서 바라본 방화대교, 행주산성 등 한강 주변 풍경
지난 3일 연속으로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가 해제 된 후에 서울 강서구 치현산에 위치한 치현정에 올랐습니다. 저감조치가 연일 계속 되었을때는 "어떤 대책을 강구해야 하나" 하는 등의 걱정이 앞섰는데요. 이곳에서 한강을 바라보니 "쓸데없는 걱정을 했구나"라는생각이 들더군요.
치현정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전문을 가져와 봤습니다.
치현정(雉峴亭)
치현정은 치현산 고개에서 행주산성,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로서 치현이란 이름은 개화산 동쪽 봉수대가 있던 봉우리에 딸린 높이 70.5m의 고개를 꿩고개라고 하였는데, 이 고개가 꿩사냥하기 좋았기 때문에 꿩고개(한자명 :雉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곳 치현정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옛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杏湖觀漁)" 그림과
사천 이병연의 한시에서도 엿 볼 수가 있다.
또한, 이 치현정(전통팔각정자)은 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강서구새마을금고협의회 (우장산, 화곡, 가양동, 염창동, 등촌동)에서 강서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하여 기증한시설물로 2012년 4월 2일 설치되었습니다.
"방화대교 야경사진 찍는 명소로 알려졌다."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적도 있는데요. 어제 이곳에서 만난 객은 최근에는 야간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귀뜸해 주시더라고요.
미세먼지가 거친날 해가 지는 시간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강, 행주산성, 방화대교의 색감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겸재 정선이 반할만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저 뒤로 보이는 북한산도 그 아름다움에 큰 역할을 하네요..
"전통팔각정자"입니다.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스마트폰의 타임랩스 기능으로 "바쁜일상"을 표현했습니다.
내일은 주말이예요.
열심히 일한당신,
여유를 가지고 어디든지 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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