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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계곡에서 탐스럽게 익어가는 버찌 (2019년 06월 09일 아침)

일상정보

by happyfuture 2019. 6. 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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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아침 현재, 관악산계곡에서 익어가는 버찌입니다.

벚나무 열매인 "버찌"라고 아시지요. 맞습니다. 이것은 벚나무 열매를 통칭하는 순우리말이지요. 그런데 왜 그렇게 낯설까요? 그렇습니다. 낯설어야 순우리말입니다. ㅋㅋㅋ

제가 자란 시골주변에는 벚나무가 그렇게 흔하지 않았어요. 대신 앵두나무는 참 많았지요. 그래서 이것을 처음 봤을때는 앵두로 착각했답니다. 

요즘 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가을날 은행떨어지 듯 산책길에 떨어진게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이 버찌예요. 관악산계곡은 날씨가 평지보다 낮아서 그런지 아직도 이것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어요. 일요일인 어제 9일 아침에 이것을 스마트폰 갤럭시S10으로 담아 봤습니다.

인터넷 나무위키에는 이 버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저는 관심있게 읽어봤네요.

보통 지름 10mm 미만의 앵두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며, 다 익으면 검은색이 된다. 서양버찌보다 크기가 작고 즙이 많으며 맛이 시고 쓰다. 같은 버찌지만 마트에서 사먹는 서양버찌는 크기가 크고 과육이 두툼해서 먹기 딱 좋으나, 동양의 버찌는 과육이 너무 적어서 마치 석류먹듯 과육을 훑어먹고 씨를 뱉으며 먹는다. 그야말로 과즙만 빨고 버리는 수준. 그냥 먹는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는데, 버찌를 넣어 술을 담그거나 버찌즙을 짜서 과편을 만들기도 하고, 버찌잼, 버찌청, 버찌차, 버찌주스 등 서양버찌로 할 수 있는 것들은 거의 다 한다고 보면 된다.

버찌 드셔 보셨어요?

버찌를 먹어봤다는 지인분들 많이 계시더라고요. 저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앵두는 엄청나게 많이 먹었습니다. 위 설명에 따르면 먹어도 되겠어요. 단 맛은 보장 못하겠네요.

[아래사진]에서 검은색으로 변한것은 다 익은거네요.

계곡가에 앉아서 이거 따먹으면 분위기 살겠어요.

하지만 저는 이것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눈과 카메라에만 이 버찌를 담아왔어요. 이거 드시고 싶으신분 계시면 관악산계곡으로 가보세요.. 

엄청 많습니다..ㅋㅋㅋ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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