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복잡해졌어요... 버스전용, 좌회전, 직진 차량 등의 신호가 각각 다르게 운용되네요.
90년 초 처음 운전대를 잡았을 때는 신호등이 지금과 같이 복잡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 당시는 버스전용차로가 없었고 또 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였기에 신호등은 4개 정도가 같이 나란히 붙어 있어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버스전용, 좌회전, 직진 등 다양하게 세부화 되어 있네요. 그래서 운전할 때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특히나 운전 중에 스마트폰 보거나,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흠뻑 빠지면 자칫 신호등 인식 혼선으로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진신호대기시 왼쪽에 있는 좌회선 신호가 녹색 되었다고 출발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게 정신 똑바로 차리면 아무 이상이 없지만 딴짓하다가 귀신에 홀리면 나와 관계없는 옆 신호에 몸이 반응할 수가 있거든요..
저도 오늘 이 신호등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네요.
더 나아가 자율주행차량은 이러한 복잡 다향한 신호체계는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할지도 궁금해지더군요. 자율주행차량에 문자인식장치까지도 탑재가 되어야 될 것으로 보였거든요.
암튼 주변 차량이 없고, 나홀로 도로 주행할 때 이런 신호를 만났을 때는 순간 꽤 당황스럽더군요. 특히나 녹색과 적색이 혼재되어 있을 때는 가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판단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소요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는 서행운전, 신호체계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몸이 반응하도록 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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