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수령 215년 보호수 느티나무 소개합니다.
먼저 보호수 제원 먼저 소개할게요.
고유번호는 서22-11, 수종는 느타나무, 지정일자는 81년 10월입니다. 그리고 수령은 지정일기준으로 215년입니다. 수고는 18m, 나무둘레는 350cm이며 소재지는 서초구 잠원동 49-35번입니다. 관리자는 서초구청장으로 되어 있네요.
보호수 위치입니다.
지금까지 80여본의 보호수를 탐방했지만 이 보호수를 찾는데 가장 힘들었네요. 왜냐면 주소가 잘못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보호수현황 자료에는 이 보호수 주소가 "서초구 잠원동 78번지"로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그곳에 가보니 보호수는 전혀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인터넷을 부랴부랴 구글검색에서 고유번호 "서22-11"로 검색했지요.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링크가 검색되더군요. http://m.blog.daum.net/kcyun3/18351925
그런데 이곳의 주소가 "서초구 잠원동 364-1번지"예요. 네이버지도에 이 주소 입력하고 찾아 갔으나 그곳에도 보호수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그래서 위 링크에서 설명한 "한신한강아파트 6동 앞 길가에 서 있다."라는 내용을 보고 재차 찾아 갔습니다. 체력이 소진되어 버스를 이용했네요.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해서 이 보호수를 만났답니다.
다음에 이 보호수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저처럼 고생하지 말라고 네이버 위성사진을 캡처해서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령 215년된 느티나무 전경입니다. 다른 보호수에 비해 고생고생해서 찾는 나무라 그런지 더욱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카메라 가로본능으로도 담아봤습니다.
200년 동안 줄기가 가지되고, 가지가 다시 줄기됨을 반복하면서 우리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상단의 나무 줄기와 가지한번 보시지요. 참 편해보입니다.
[아래사진]에서 하단줄기가 믿음직스럽게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
거목이나 노목의 특징은 외과수술흔적인데요. 이 나무는 특이하게도 이것이 다른나무에 비해 미미합니다. [아래사진]에서 중앙부분에 조그만한 외과수술이외에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서두에 이 나무 찾는데 고생을 좀 했다고 했는데요. 보호수 제원에 나와 있는 주소를 네이버지도에 입력하면 이것이 서 있는 위치와 거의 동일하더군요.
보호수 현황에 있는 주소들이 왜 그렇게 현실과 다르게 입력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해당기관에서는 주소 업데이트에 신경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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