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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첫 만남 노들섬, 다른곳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해주는 니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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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future 2019. 9. 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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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첫 만남 노들섬, 다른 곳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해주는 네가 아름답다.

오랜 첫만남 노들섬, 걷기밖에 모르는 사람에겐 노들섬은 너무도 부족한 거리지만, 이곳에서 보는 여의도, 용산, 한강 다리 등 도심의 스카이라인 아름다움은 끝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도심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해 주는 네가(노들섬)이 아름다웠다.

노들섬에서 바라본 한강 스카이라인

오늘은 오랜 첫만남 노들섬을 이곳저곳 걸으면서 경험했던 탐방거리, 포켓몬 게이머를 위한 포켓 스톱 현황 등을 소개할게요. 추가로 교통편과 노들섬 "2019 서울 세계 불꽃축제" 사전예약처와 신청기간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오랜 첫 만남, 9월 28일 노들섬 개장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한강 노들섬"이 지난 28일(토) 정식 개장했어요. 이곳은 "용산 이촌동과 동작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한강 노들섬’이 자연생태 숲과 음악 중심 복합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음악 섬으로 변신한 곳이지요.

노들섬 전체 배치도

노들섬 추진경과

서울시는 지난 ’04년 노들섬 매입 후 한강 예술섬건립을 추진하였으나 막대한 예산 소요,, 과다한 설계 등 여러 반대에 부딪치면서 ’12’ 12년 사업이 최종 보류. 이후 ’13’ 13년 서울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노들섬 포럼을 구성, 노들섬 활용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해 3단계의 설계공모,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노들섬 정류장 하차 버스는 150, 151, 152, 500, 501, 504, 506, 507, 605, 750A, 750B, 751, 752, 6211입니다. 지하철 이용 시에는 노들역(9호선 2번 출구) 도보 10분, 신용산역(4호선 3번 출구) 도보 20분, 용산역(1호선 1번 출구, 경의 중앙선) 도보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추가로 28(토)부터는 수상택시 이용이 가능합니다. 부득이 승용차 이용이 필요한 경우는 이촌, 여의나루 주차장에 주차하고 수상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수상택시 정류장

한강대교을 걷다..

저는 개장 다음날인 29일 오전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노들역 2번 출구에서 제1한강교인 한강대교를 걸었지요.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시민들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도보, 자전거길이 아주 한산합니다. 그리고 서울생활 20년이 넘어가지만 이 대교를 걷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감개무량하더군요. 

오랜 첫 만남, 가슴 설렌다

노들섬에 가까이 갈수록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노들섬 가장자리를 한강물을 지척에서 바라보면 한 바퀴 걸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가슴이 박찼지요. 더군다나 한강대교에서 바라보는 여의도 등 주변 스카이라인이 그 벅참에 한몱을 했지요.

노들섬 위성사진(출처: 네이버 캡처)

제1한강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스카이라인입니다...

제1한강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오랜 첫 만남, 걷는 자에겐 실망

걷는 자에게 특권이 있다면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갈 수 없는 곳을 두발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인데 이곳은 그 특권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다 막혀 있습니다. 노들숲 등 노들섬 외곽으로 뚫린 곳이 있어 나가 보려면 건장한 청년들이 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래서 건물이 있는 내부에서 이리저리 다닌 자국이 [아래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산책로는 공사 중이라 막혀 있고, 왼쪽 산책로는 행사 중이라 통제했습니다. 할 수 없이 막히지 않고 허가된 지역에서 걸을 수 있는 곳은 이리저리 걸어 봤는데요. 이렇게 해보니 소요시간은 약 22분, 거리는 2km도 채 나오지 않더군요.

그렇다. 이곳은 걷는 곳이 아니라 음악을 듣는 음악섬이다.

그렇습니다. 이곳은 걷는 곳이 아니라 음악 듣는 음악섬입니다.

 

포켓몬 게이머를 위한 포켓 스톱도 많지 않다.

노들섬 주변에 포켓스톱 4개(체육관 2개 포함), 체육관 2개가 있더군요. 이것들은 노들섬 개장 이전에도 있었던 것 같아요. 게이머들을 위해 몇 군데 더 신청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포켓스톱과 체육관

특히 노들 조각품이 있는 이곳에는 꼭 포켓스톱을 설치하고 싶더군요. 신청기간이 오면 반드시 신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들섬 조각품

[아래 사진]은 노들숲을 연결하는 보행육교입니다. 노들숲은 현재 공사중으로 산책이 불가합니다.

노들숲을 연결하는 보행육교

노들숲주변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공사용 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노들숲주변 공사용자재

[아래 사진]은 보행교육교에서 바라본 한강대교 용산 방향입니다.

보행육교에서 본 용산방향

제1한강교인 한강대교입니다.

한강철교와 여의도 뷰입니다. 

위 여의도 뷰를 보고 있으면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10월 5일 예정된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인데요. 이곳에서 이것을 관람하면 아주 끝내주겠지요. ㅋㅋㅋ. 제가 이렇게 생각할 정도면 다른 사람은 벌써 다 알고 있어요. 그러니 사람들이 얼마나 몰리겠어요.  노을섬측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들섬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전예약 안내

불꽃축제 관람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예약처는 노들섬 홈페이지(http://nodeul.org), 신청기간은 지난 25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서울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도 임시개장 시 실망을 금치 못했어요. 그런데 1년이 다 되어 가는 최근, 수목들은 어느 정도 자리 잡아 공기가 그렇게 쾌적할 수가 없답니다. 아마도 이곳 노들섬도 그렇게 될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은 건물 주변에는 수목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을숲에 수목들이 많아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콘크리트 건물들로만 구성된 노들스퀘어 주변의 삭막한 분위기는 음악섬과는 약간 동떨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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