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소리분수, 크게 떠들면 분수가 오동작해요.

일상정보

by happyfuture 2019. 10. 10. 07:09

울 집에서 뚜벅이 모드로 40분, 서울시 양천구 신월3동에 위치한 "서서울호수공원"이 있었네요.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이곳에서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원없이 보고 왔다."라고 추천해서 최근 다녀왔어요. 이번 포스팅은 비행기가 이곳에 얼마나 낮게 나는지 그리고 그것이 지나면 분수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동영상으로 소개할게요. 여벌로 주변 분위기도 함께 전합니다.

뚜벅이로 도심 다니는 것은 백해무익

걷기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집에서 이곳까지 걸어봤는데요. 화곡역 등 남부순환도로 등이 인접해서 그런지 자동차 매연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서서울호수공원까지 버스 타고 가려고요. 아무리 걷기 좋아해도 도심 뚜벅이 모드는 아닌 듯 해요.

서서울호수공원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에서는 "서서울호수공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959년 김포정수장이 만들어지고 난 뒤 50년, 김포정수장은 서서울호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2009년 10월 정수장터와 능골산 등을 합쳐 총 21만 7,946m2에 이르는 서남권 최대 규모의 테마 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공원은 열린풀밭, 100인의 식탁, 물놀이장, 중앙호수, 소리분수, 몬드리안정원, 미디어벽천, 열린마당, 재생정원, 어린이놀이터, 산자락숲길, 다목적운동장, 야구장 등으로 이루어졌다. [출처: 서서울호수공원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아래사진]은 서서울호수공원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이곳은 "재활용으로 꾸민 편안한 테마공원"이라는 주제에 맞게 이 조형물도 정수장 시설물로 사용했던 둥근 철관을 사용했습니다.

비행기가 지나는 동영상

나이가 100살이 넘어도 신통방통하게 느껴지는 이 비행기. 저 거물이 자유자재로 새처럼 하늘을 나는것을 보면 항상 새롭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약 5분간격으로 이런 비행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음은 참으셔야 합니다.

비행기 지나는 동영상

서서울호수공원 명물 소리분수

서서울호수공원 중심에는 축구장 2.5배에 달하는 규모의 커다란 호수가 있어요. 이곳에는 소리분수 41개가 [아래사진]과 같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 분수는 인근에 있는 김포공항을 향해 비행기가 날아가면 그 소리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물을 틀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행기가 지나면 꼭 분수쇼가 진행돼요. 가까이에서 보면 물이 많이 날리더군요. 혹시 가시게 되면 멀리서 구경하세요.

이렇게 약 1 - 2분간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물의 디자인은 크게 기대하시면 실망합니다.

소리분수 동영상

이제는 동영상으로 소리분수 소개할게요. 비행기가 지나면 그 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분수 동영상입니다.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비행기가 지나면 동작하는 소리분수 동영상

세로본능으론 서운해서 가로본능으로도 촬영했어요. 그나저나 하늘이 너무 깨끗하네요.

소리분수 동영상

그래서 호수주변에는 큰소리로 떠들면 소리분수가 오작동 한다는 "고성예방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고성예방에 대한 안내
서서울호수공원 중심에는 축구장 2.5배에 달하는 규모의 커다란 호수가 있으며, 호수에는 소리분수 41개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 소리 분수는 인근에 있는 공항을 향해, 비행기가 날아가면 그 소리를 감지하여 자동 으로 물을 틀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소리분수앞에서 큰소리로 떠들거나 소음을 내면 소리 분수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어요. 오작동 및 고장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음을 삼가주세요. 서서울호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