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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목욕탕 변신 _ 마포, 대구 동성로, 제주시 중앙로 _ 언제 가 볼까나..

미래산업

by happyfuture 2019. 11. 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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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동네 목욕탕이 변신하여 문화로 샤워한 성공적인 사례 몇개를 소개했는데요. 상당히 특이한 곳이긴 하네요. 가까운데는 조만간 가봐야겠습니다. 방문전에 그곳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아래사진]은 경주 경리단길에 있는 "카페 능"으로 아래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만, 이곳도 과거 황남목욕탕을 리노베이션해서 카페로 변신한 곳이지요. 카페 내부에서는 목욕탕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처음 방문시 꽤 울림이 있었던 곳이었지요. 

그런데 이런 유사한곳이 전국적으로 여러군데가 있었나 봅니다.

황남탕이 카페능으로, 경주 경리단길

기획재정부는 동네목욕탕 변신관련으로 서울, 대구, 제주 등 3개 지역을 소개했어요. 자세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네 목욕탕의 변신

2000년대 이후 동네마다 들어선 사우다. 찜질방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던 대중목욕탕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주는 대중목욕탕의 변신. 함께 살펴볼까요?

서울 마포 "행화탕"

서울 마포 행화탕 1

1958년부터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노릇을 하던 마포의 한 목욕탕은 2008년 폐업 후 방치되었다가 2016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예술로 목욕한다. 마음의 때를 미는 예술공간’이라는 콘셉트의 갤러리, 카페로 구성되었죠.

서울 마포 행화탕 2



특히 목욕탕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카페는 평상 테이블 수건에 인쇄된 메뉴판 사물함 열쇠와 때수건 소품 등 이색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끕니다. 사람 모양 생크림을 얹은 반신욕라떼는 이곳의 인기메뉴죠.

대구 동성로 "문화장"

 

대구 동성로 문화장 1

문화콘셉트 기획자, 건축가를 비롯한 8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문화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의기투합해 변신시킨 대구 동성로의 목욕탕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대구 동성로 문화장 2



45년간 여관과 목욕탕으로 운영되던 곳을 오픈 갤러리와 아틀리에 공간으로 변신시켰죠. 국내 유명 작가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들어선 이곳은 사진 촬영이 가능해 방문객들의 SNS를 타고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중앙로 산지천갤러리

제주 중앙로 산지천

빛바랜 목욕탕 굴뚝이 그대로 보존된 외관으로 시선을 끄는 제주시 중앙로의 갤러리, 욕탕 안에 빙 둘러앉는 독특한 오픈형 구조의 이태원 카페까지 전국 곳곳의 대중목욕탕들이 변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욕탕 리노베이션(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개·보수해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상업적 효과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정책브리핑 누리집


소개된 장소에서 가본 곳이 한군데도 없네요. 마포는 그렇게 먼곳이 아니니 조만간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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