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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누나들에게 업혀 갔던 이곳이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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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future 2019. 12. 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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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꼬꼬마 시절. 

성탄절 등 교회 행사 있을 때 동네 누나들에게 업혀 이곳에 갔었는데요. 정말 오래된 꼬꼬마 시절이었지만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이유는 그 어려웠던 시절 이곳에 가면 사탕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지요. ㅋㅋ

그랬던 이곳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변했더군요.

어릴때 그렇게 넓어 보였던 이곳

빈집이 늘고 있는 농촌 환경을 고려했을 때 일찍 이곳을 떠난 것이 어찌 보면 "주인 입장에선 현명한 판단이었다."라는 생각도 한편 들기도 합니다. 

꼬꼬마 시절엔 이곳이 그렇게 크고 넓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강산이 여러 번 바뀐 지금은 흉측한 건물이긴 하지만 왜 그렇게 작아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세월흘러 흉측하게 변했다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이 건물을 보니 저의 어릴때 추억도 쓰러질 것 같이 안타깝네요. ㅋㅋ

도심에 이런 건물이 있으면 안전사고 위험으로 곧바로 정리가 되었겠지만 이곳은 인적이 뜸한 곳에 있어 사고의 위험은 덜 해 보인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추억

오랜만에 고향가서 이 건물 보니 날 등에 업고 이곳까지 데리고 오고 가고 했던 동네 누나들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세월을 따져보니 대중교통은 무료 이용 가능 나이가 되었을 텐데 말이지요.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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