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력 2월 4일로 입춘(立春). 관악산 정상에서 블로거 여러분의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응원했습니다.
이 날은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지요. 보통 양력 2월 4일경으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라고 하지요. 그런데 오늘은 입춘한파가 몰아쳤어요.
오늘 아침 7시 52분 기준으로 과천시 기온은 영하 7도로 꽤나 쌀쌀했어요. 하지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아주좋음"으로 호흡이 아주 상쾌했습니다.
그리고 입춘 날 여명때는 올 한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 [아래사진]과 같이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였답니다. 저 혼자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다 갖으면 욕심쟁이라 할 것 같아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아주 조금만 마음에 담았습니다. 이 사진보면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 잡힌다면 다 갖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사진]에서 중앙에 있는 산은 "청계산"입니다.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세로본능이 있다면 가로본능이 있어야지요. 청계산 방향의 여명이 황홀하게 아름답습니다. [아래사진]에서 중앙에 보이는 산 또한 "청계산"입니다.
드디어 24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날 해가 힘차게 솟아 올랐습니다.
[아래움짤]은 오늘 아침 일출 모습입니다.
해가 솟으니 어두웠던 대지도 잠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입니다. 연주대 뒤로 보이는 산은 북산산 인수봉입니다.
미세먼지, 연무, 운무 등으로 수도권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입춘인 오늘 이렇게 도심을 내려다 보니 아주 맛난 음식을 먹는 딱 그런 기분입니다.
555m 제2롯데월드가 아무리 높다 하여도 미세먼지와 연무 등으로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날이 그 동안 그렇게 많지 않았지요. 입춘인 오늘은 전과 다르게 시정거리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 또한 가로본능입니다.
태양이 대지를 적시는 그 시간에는 딱딱하고 인정없어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도 엄마품안에 있는 아기같이 순하고 예쁘게 보입니다.
시정거리가 얼마나 좋은지 저 멀리 있는 시화호도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아래사진]은 한강 하류에 있는 대교입니다. 사진 중앙 오른쪽에는 현재 건설중인 월드컵대교 교각이 보이네요.
이제는 산아래에서 산위를 바라봤습니다. [아래사진]은 선바위역 인근 양재천에서 바라본 관악산입니다. 시정거리가 얼마나 좋은지 느낌 오지요..
세로는 위와 같지만 가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날씨가 퍼펙트 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래사진]은 오늘 아침 10시경 대한민국 구름 위성사진입니다. 시정거리가 얼마나 좋은지 대충 감 잡힙니다.
[아래사진]은 오늘 저녁 6시경 구름 모습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 구름대가 아래로 조금씩 조금씩 내려오고 있습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입춘날인 오늘 "차차 흐려짐, 오후에 경기북부 눈 시작, 늦은오후에 서울.인천.경기남부 확대, 서해5도 오후까지 가끔 눈"을 예보하고 있네요.
<입춘>은 "이날부터 봄이 시작한다."라고 하는 24절기의 첫 번째입니다. 신정, 구정, 입춘이 지나면 정말로 2020년이 시작되는 만큼 신년, 구정에 세웠던 계획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서 제 궤도에서 벗어난 계획들을 맛난거 드시면서 정상궤도로 올려 놓아 보도록 해요.
저의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모든 방문객님에게 감사 드리면서 그 보답으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격하게 응원하고 기원할게요.
홧팅입니다!!!!
다음은 입춘날 스마트폰 갤럭시S8 하이퍼랩스 기능으로 촬영한 관악산 일출 영상입니다. 러닝타임은 약 46초 정도 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IkBYWqOZ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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