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와 고흥을 잇는 해상교가 28일 완전 개통되었다고 하네요. 이 소식 듣고 위성사진으로 개통된 77번 국도를 확인해보니 정말 이곳을 달리면 마스크 수급, 감염 등 코로나 19로 생긴 스트레스 등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듯 한 느낌이 들더군요. 요즘 심상치 않은 이 나쁜 바이러스만 아니면 휴가 내서 달려가고 싶습니다.
이곳은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거리가 있어 직접 가보진 못했습니다만, 아쉬운 데로 [아래 사진]과 같은 위성사진을 최대로 확대해서 토도, 조발도, 홍섬, 미섬, 둔병도, 독도, 낭도, 남대도, 적금도 등 주변 뷰와 바닷냄새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네요. 잠시나마 최근 사태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네요.
아래 내용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인데요. 여수에서 고흥을 잇는 해상교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어 전문을 옮겼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서 화정면까지 17km를 잇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의 차량 통행이 28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는 여수 지역 4개 섬(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을 5개의 해상 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한 이래 8년여 동안 총 사업비 390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2016년 개통한 팔영 대교(1.4km, 여수 화정면 적금도∼고흥 영남면)와 연계돼 고흥군에서 여수시까지 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흥∼여수 간 기존 도로와 비교해 55km가 단축되고 운행시간은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어들게 됐다. 또 이번 해상 연결로 여수와 고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여수 지역 4개 섬 주민(작년 기준 282가구 431명)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24시간 편리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어 교육·의료·문화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화양-적금’ 도로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추진 중인 ‘여수 화태-백야’ 사업과 연계될 것”이라며 “균형발전과 함께 세계적인 해안관광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해상교 개통 소식에는 "민자방식으로 통행료는 얼마다."라는 것이 우리에겐 익숙한데요. 위 국토교통부 자료에는 통행료 언급이 없네요. 아마도 투자금은 전부 우리 세금인 듯 보입니다. 해상교 건널 때 인천대교나 공항고속도로처럼 통행료 걱정은 안 해도 되겠어요. ㅋㅋㅋ.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여수와 고흥을 잇는 77번 국도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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