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컵누들 쌀국수 3종(김치, 잔치, 얼큰) 시식 후기입니다.
지난 2월경 오뚜기가 "저칼로리 '컵누들 쌀국수' 3종 ( 김치, 잔치, 얼큰)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금까지 미루다가 그것을 코로나 19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최근에야 행동으로 옮겼네요. 참고로 저는 라면보다 국수를 더 좋아하기에 집에서도 라면보다는 국수 먹는 횟수가 더 많답니다.
오뚜기는 이 쌀국수에 대해 "인기 저칼로리 라면인 오뚜기 ‘컵누들’의 쌀국수 버전으로 쌀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라며 "‘컵누들 쌀국수’는 튀기지 않은 쌀 소면(면 중 쌀가루 88%)과 푸짐한 건더기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잘 어울린다."라고 소개했어요.
그러면서 "‘컵누들 쌀국수’는 120kcal 수준의 낮은 칼로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풍부한 건더기의 3가지 맛 컵누들을 간식, 야식 등으로 간편하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라고도 강조했답니다.
그럼 오뚜기측의 홍보내용과 제가 경험한 현실과 괴리감은 어느 정도 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방법과 가격
코로나 19 상황임을 감안, 마켓 컬리에서 개별적으로 김치, 얼큰, 잔치 쌀국수 등 각 1개씩 3개를 인터넷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1,190원 하더군요.
튀기지 않는 쌀 소면 오뚜기 김치 쌀국수 칼로리는 위에서 적시 한대로 120kcal입니다.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컵누들 표면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이라는 레시피가 적시되어 있는데요. 저는 이대로 따라 했습니다.
첫 번째, 뚜껑을 개봉한 후 면 위에 분말스프를 넣고
두 번째, 끓는 물(200ml)을 표시선까지 부은 다음
세 번째, 3분 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김치 쌀국수의 뚜껑을 개봉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튀기지 않는 소면과 분말스프가 보입니다.
분말스프를 뜯어 소면 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뿌려줬습니다. 컵라면 레시피가 다른 것이 한 개도 없네요.
[아래 사진]에 끓은 물을 부어 3분 기다렸다가 시식했습니다.
시식
3분이 지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소면이 먹음직스럽게 우러납니다. 그런데 소면의 양이 컵라면과 다르게 한 젓가락 수준입니다. 다만 뜨거워서 한 입에 넣지 못할 뿐이지요.
잔치, 얼근 등 개별적인 사진 모두 담지는 않았지만 저와 마눌님 2명은 한 자리에서 이거 3개 다 해치웠습니다. 김치 쌀국수는 컵라면에 비해 기름기가 없어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덜 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치 맛이 살아 있어서 그런지 김치 생각은 나질 않더군요. 울 집안 살림을 총괄하는 마누라님은 "김치 쌀국수는 국물이 생각보다 시원하며 깔끔하다."라며서 "양은 되게 적다."라고 평가하더군요.
그래서 울 부부는 밥 한 공기를 이 김치, 잔치, 얼큰 쌀국수 3종 세트와 함께 했습니다.
참고로 오뚜기는 위 컵누들 쌀국수 3종 맛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얼큰 쌀국수’는 튀기지 않은 쌀소면에 매콤한 양념 맛과 진한 감칠맛이 잘 어우러진 쌀국수, ‘잔치 쌀국수’는 국산 멸치로 진하게 우려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부드럽고 찰진 쌀소면이 잘 어우러지며 ‘김치 쌀국수’는 다시마를 우려낸 진한 육수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잘 익은 김치를 듬뿍 넣어 만든 얼큰하고 시원한 쌀국수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도 "김치 쌀국수"를 먹겠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코로나 19로 집에서 이것 저것 시켜먹으니 저도 "확~~찐자"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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