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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산, 대전, 고양 등 2020년 드론 실증도시 선정, 자율주행 기초자료조사, 배달음식 배송, 환경관리 등 드론의 다양한 능력 검증합니다. 오늘은 이번에 선정된 도시에서는 무슨 내용을 실증하는지와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 선정 업체와 관련 기술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20년도 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도, 부산, 대전 ▴경기도 고양 등 4개 도시와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규제 샌드박스 사업 13개 기업도 함께 선정했다고 발표했어요.
규제샌드박스 선정기업 13개
엔텍로직, LIG넥스원, 니어스랩, 그리폰다이나믹스, 엑스드론, 4S Mapper, 아르고스다인, 유콘시스템, 피스퀘어, 에어온, 그루젠, 드론버스, 블루젠드론
드론 실증도시 선정 사업자 및 사업내용
제주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증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위험 상황을 지인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기반의 안전 모니터링과 한라산 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대원 도착 전 드론 구급물품 배송 서비스 등을 실증으로 선보입니다. 실증 장소는 제주시 연동 일대, 제주 해안산, 한라산, 애월읍 및 구좌읍 일원입니다.
부산시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부산시는 초고밀도 지역 및 낙동강 생태공원의 환경관리, 태풍 등 기상재난, 산불재난, 긴급 방역지원 등을 위한 24시간 임무 대기 관련 자연재해·재난 등을 드론으로 해결하는 통합형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증하고, 장래에 해외 자매도시에 서비스 수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증 장소는 금정산, 기장, 원자력발전소, 서면, 온천천, 낙동강 생태공원, 강서구 명지동(에코델타시티) 등입니다.
대전시
대전시는 전 지역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심 가스 선로 점검, 공공기관 옥상을 활용한 긴급 배송 정밀 이·착륙 실증 등을 수행합니다.
고양시
고양시는 싱크홀 사고 현황 파악 등 시설물을 진단ㆍ점검하고 실시간으로 분석ㆍ전달하는 정보기술 중심의 안전관리를 드론을 활용하여 실증을 할 계획입니다. 실증을 통한 기대 효과는 자율주행차 운해에 필요한 도로 정밀지도 적용과 드론을 활용한 인프라 진단 서비스 구축 등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규제 샌드박스 공모 선정 사업자 및 사업내용입니다.
규제 샌드박스 공모 사업은 한강에서의 드론 음식 배달 서비스, 정밀 제어 짐벌 카메라 개발, 드론 방호시스템 구축, AI 기반 사물 인식 기술, 조난자 소리 감지 드론 개발 등입니다. 이 사업을 실증할 13개 드론 기업에게는 "최대 4억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국토교통부는 전했습니다. 참고로 짐벌 카메라는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여 상하좌우 이동시 수평이 유지되는 기술을 활용, 공중에서도 흔들림 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말합니다.
지정 공모분야 도심 물품 배송 분야에서 "에어온"은 배송용 드론 기술 개발 및 한강 둔치 푸드트럭 드론 배송을 실증합니다. 수요처는 전국푸드트럭 협동조합입니다. 그리고 자유공모에서 블루젠트론은 원격 시계비행을 위한 무인기 전용 초저지연 5G 통신장치 개발 및 상용화 검증도 눈에 띄는 대목이네요.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지정 및 자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코로나 19 긴급재난기금 활용 등으로 국가 예산 활용에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자주 접하는데요. 부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이 내용대로 실증에 소요되는 비용 등이 원활하게 지급되어 당초 목표했던 소기의 목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실증사업 진행 중간에 지원금 중단 등의 소식이 들리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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