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은 클래식 음악 방송 도시이다..
경기도 과천은 클래식 음악 방송 도시이다.
왜냐고요??
저는 하루 1만 보 목표를 채우기 위해 어느 날은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과천역 또는 과천향교까지, 어느 날은 과천향교에서 시작해서 과천 서울대공원까지 걷는데요. 걷다 보면 물 많이 마시게 되고 화장실도 자주 이용하는데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과천 관문 체육공원 화장실은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 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천시를 걸어서 돌다 보면 지하보도에도 클래식 음악이 나온답니다.
[아래사진]은 교동길 지하보도에 있는 "클래식 음악방송" 안내문입니다. 이곳 또한 지하보도를 지나다 보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 답니다.
왜 이렇게 과천시는 지하보도에도 클래식 음악방송이 흘러나오게 했을까요?
해답은 위 사진속 안내문에 있는 "클래식 음악은 범죄환경 예방설계 방안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줘 범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에 있는 듯 보이더군요. 안내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방송
과천시에서는 지하보도 이용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보도 환경을 조성하고자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은 범죄환경 예방설계 방안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줘 범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위치는 교동길 지하보도입니다.
과천시청 02-3677-2467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은 어떤가요?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근린공원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울 동네에는 이런 클래식 음악 방송 시스템은 없답니다.
지금부터는 클래식음악방송 설치 전경 보여드릴게요.
[아래 사진]은 교동길 지하보도에 설치된 "클래식 음악방송"입니다.
사진 상단에는 "클래식 음악방송" 시스템이 내장된 함체가 있고 그 옆에는 스피커가 보입니다. 이 스피커는 저 반대편에도 설치되어 있답니다. 소리는 인근 거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런지 그렇게 크지가 않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스피커와 클래식음악방송 함체입니다.
[아래 사진]은 교동길 지하보도 전경입니다. 이곳을 지날 때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요..
대공원 나들길 지하보도에도 [아래 사진]과 같이 클래식 음악 방송이 설치되었습니다. 이곳 또한 지하보도를 지나다 보면 클래식 음악이 저를 반겨 주더군요.
지금까지 과천시 지하보도와 공중화장실에서 설치된 "클래식음악방송"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이른 아침 클래식음악방송이 나오는 지하보도를 나 홀로 지나다 보면 뭔가 위로와 위안을 받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클래식의 매력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이런 음악을 많이 들어야겠구나."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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