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맛이 일품인 예당호 출렁다리 근처 맛집 "전통 할머니 어죽" 소개할게요..
먼저 예당호 근처 맛집인 "전통할머니어죽"에서 밥 먹기 전에 출렁다리 먼저 구경하고 가용...
출렁다리 인근, 예산군에서 마련한 "예당호 문화광장"이라는 안내문에는 이 다리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402m)가 여행객을 반깁니다."라고 하면서 "하늘로 곧게 솟은 64m 주탑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펼쳐진 케이블은 아름다운 자태의 거대한 황새가 길고 흰 날개를 펼쳐 호수 위를 비상하듯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라고 설명하는데요. 사진 볼 때 정말 그런지 관점 포인트입니다.
[아래 사진]이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입니다. 케이블 모습이 예산군에서 말한 것처럼 "거대한 황새가 호수 위를 비상하 듯" 보이나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른 방향에서 촬영한 뷰인데요. 이것은 어떠세요?
예당호 출렁다리는 다음에 자세하게 포스팅하기로 하고 이제 밥 먹으러 가요.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식당까지는 데크로 "느린 호수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어요. 당초 우리 일행은 예당호 근처 맛집으로 이곳 말고 다른 곳을 생각해 두고 갔어요. 그런데 말이지요. 느린 호수길 걷다가 오늘 소개하는 식당 앞에 주차된 차량이 가득한 것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식당전경사진]
"49년 전통 할머니 어죽 전문 식당" 전경입니다. 간판도 그렇고 그 밑에 있는 전화번호도 아주 올드 올드하면서 그 옛날 향수가 떠오릅니다.
[식당 영업시간]
전통 할머니 어죽 식당은 오전 11시 30분에 영업 시작합니다. 끝나는 시간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번호표]
저희가 방문한 때는 주말이라 그런지 10여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번호표는 뽑는 것이 아니라 [아래 사진]에 보이는 증표를 하나씩 가져가면 됩니다. 번호표 재질이 여분의 사과박스를 잘라 만든 느낌입니다. 그래서 물에 빠뜨리면 난감하겠어요.
10여분 기다려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확한 테이블 수는 세어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규모는 그냥 시골 할머니 집이나 외할머니 집을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넓지 않아요. 그리고 좌석은 입식이 아닌 좌식입니다.
차림은 "어죽" 하나로 아주 간단합니다. 2인 이상으로 표기되었는데 혼밥은 전화로 확인하세요. 연락처는 041-335-3310입니다. 그런데 저희 갔을 때 혼자 식사하시는 1인 봤어요..
고추, 양파, 고추장, 김치 등으로 아주 시골스러운 상차림입니다.
상차림에서 제가 주목한 것은 이 "고추장"입니다. 이 용도는 고추와 양파 소스인데요. 서울 경기는 대부분 된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고추장이 나와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양푼에 담긴 양이 3인분입니다. 처음에는 양이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요. 먹다 보니 남길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일행 중에 남들보다 더 맛있게 먹는 친구가 있어서 깨끗하게 클리어했습니다.
국자를 이용해 개인접시에 어죽을 담습니다. 국물이 아주 진하고 묵직합니다. 어죽에 있는 국수도 퍼지지 않고 쫄깃합니다. 일행 모두가 다 엄지 척했습니다. 단, 드실 때 입천장이 데일 정도로 뜨거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죽 안에는 이렇게 새우도 가끔씩 보입니다. 이 새우가 어죽 맛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비전문가로써 알 수 없으나 왠지 이것이 있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예당호 근처 맛집인 이 전통 할머니 어죽 식당 위치는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67입니다. 현지에서는 느린 호숫길을 걷다가 [아래사진]과 같은 뷰가 보일때쯤 차량들이 다니는 도로가 방향을 보면 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지금까지 예당호 근처 맛집으로 "전통할머니어죽" 소개 했습니다. 출렁다리 구경하고 뭐 드실까 고민이라면 이 식당 강추드립니다. 참고로 식당 주차 공간은 그렇게 넓지 않아 편치 않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