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비대면서비스 제작 지원 세부 내용

과기부가 발표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 콘텐츠 비대면 서비스 제작 지원"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비대면 서비스를 제작 지원한다고 밝혔어요. 이는 2019년 10월 발표했던 ‘실감 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핵심 추진과제인 ‘5G 실감 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9개(총 80억 원)의 비대면 과제를 선정하고, 5월부터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일하고-놀고-소통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몰입감‧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실감 콘텐츠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VR‧AR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가능성에 주목, 원격회의‧협업,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수요가 높고, VR‧AR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별 핵심 비대면 서비스 제작을 지원한다."라고 과기정통부는 말했습니다.

분야별 핵심 비대면 서비스는 회의/현업, 교육/훈련, 유통 등 3개 분야입니다.

먼저 원격회의‧협업 분야는 기존 영상회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3차원 입체콘텐츠로 구현‧공유하는 증강현실(AR) 3차원 영상회의 시스템과, 원격에 위치한 다수의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3차원 제품 이미지를 공유하며, 제품 협업 설계가 가능한 시스템 등을 제작 지원합니다. 4개 과제에 총 34억 원입니다. 

다음으로 원격교육‧훈련 분야입니다. 홀로그램 교수를 활용하여 원격에 위치한 대학에도 실제 교수처럼 실감나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상황을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사용자 맞춤형 외국어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 등을 제작 지원합니다. 이 분야도 4개 과제에 총 22억이 지원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통 분야입니다. 가상공간에서 개인 아바타를 생성하여 3차원 의상을 가상으로 피팅 가능한 가상현실(VR) 쇼핑몰 개발을 지원한다. 1개과제에 23억 원입니다. 

[아래 사진]은 분야별 지원과제입니다.

< 분야별 지원과제 >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분야별 지원과제, 출처: 과기정통부 누리집

다음은 실감콘텐츠 비대면 서비스 과제 세부 내용입니다.

실감 콘텐츠 비대면 서비스 지원은 원격회의/협업 분야 4개, 원격교육-훈련 분야 4개, 유통 1개  등 3개 분야 9개 과제입니다.

여기서 원격회의/협업 분야은 [아래 사진]과 같이 5G XR 지하 시설물 공간정보 관리 원격 협업 지원 시스템 상용화 및 서비스 검증, 5G 기반 원격 VR/AR/MR 협업 설계 및 제품 검사 플랫폼, 원격지 다수 사용자와 화상회의용 AR 콘텐츠, 5G 엔지니어링 실감형 AR 콘텐츠를 활용한 설비관리 플랫폼 등 4개 과제입니다. 

AR/VR 등 실감콘텐츠 비대면 서비스 과제 세부 내용, 출처: 과기정통부 누리집

원격교육/훈련분야 지원과제는 [아래사진]과 같이 특성화고(기술교육센터, 공동실습소) 가상실습 콘텐츠 및 원격지도 시스템 개발, 3D AR·MR기반 실감 원격교육 콘텐츠, 실감형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통한 외국어 교육 콘텐츠, 5G+XR기반 원격 교육·실험 시스템 및 콘텐츠 개발·양방향 홀로그램 교육시스템 등 4개입니다.

유통분야 지원과제는 5G기반으로 VR/MR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패션제품 쇼핑 플랫폼 구축 등 1개입니다.

AR/VR 등 실감콘텐츠 비대면 서비스 과제 세부 내용, 출처: 과기정통부 누리집

"휴대폰으로 신체 치수를 측정하여 개인 아바타를 생성하고, VR 공간에서 3D 의상 가상 피팅, 제품 상세정보 확인 및 쇼핑이 가능한 VR 쇼핑몰 구현"에는 1년 동안 23억 원이 지원된다고 발표했는데요. 재미있는 아이템이지만 구축 비용이 만만치가 않네요. 소규모 옷가게들도 이러한 시스템을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