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분 좋고 그냥 또 가고 싶은 곳, 소확행이 느껴지는 카페, 비엔나커피맛이 울림 있는 곳,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광화문 살롱 마곡나루점 소개할게요. 참고로 이곳은 울 가족이 마곡에서 식사하면 디저트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물 외관에 둘러쳐진 재료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저거 하나로 주변 건물과의 차별화가 느껴집니다. 뭔가 답답한 듯하면서도 저 안에 뭐가 있을 것만 같은 신비감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내부전경인데요. 이곳은 특이하게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바닷가를 보는 듯, 높은 산 정상에서 아래를 시원하게 내려보는 그런 느낌 처럼 답답함 없이 시원합니다. 왜 그런것일까요? 사진에서 보는 전경은 전체 실내 전경의 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인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광화문 살롱에서 준비한 차림표입니다. 에스프레소 4천 원, 아메리카노 4천원, 카페라떼 4천5백 원, 비엔나커피 5천5백 원 등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울 동네 나의 단골집 카페 가격에 비하면 좀 세지만 실내 분위기가 그 가격대를 커버해 주기에 만족합니다. 울 가족은 케이크, 카페라떼, 아이스 카페라떼, 비엔나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스카페라떼 등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카페라떼의 하트가 아주 예쁘게 만들어졌네요.
이 커피는 제가 주문한 것이지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크림이 듬뿍 올려져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쌉싸래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듯 보입니다. 포털 지식백과에 따르면 비엔나커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하여 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맛에 울림 있습니다.
광화문 살롱에는 커피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홀 중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마늘 바게트 등 많은 빵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 하나만으로 서운하신 분들은 빵과 함께 카페 문화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노트북과 함께 혼자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 고려해서 앉는다면 자리가 그렇게 넉넉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탐방을 계획하고 또 탐방 마치고 쉼터를 찾으 신다면 이곳 강추드립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짧은 시간 보내려면 본전 생각 날 것 같으니 방문은 다시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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