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 집에 불이 난다는 소식 들었을 때 아찔했습니다. 그 동료 말에 따르면 "화재 이후 후속 조치들도 만만치 않더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전 예방이 최고인 듯 보입니다. 오늘은 이것을 최대한 사전 감지로 예방할 수 있는 주택용 화재 경보기 설치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 포스팅 덕분에 울 집에는 어떤 화재 감지기가 설치됐는지 확인해 봤네요. 방은 열감지기, 거실은 연기 감지기 등이 설치되었네요. [아래 사진]은 거실 천정에 설치된 연기 감지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방청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소개한 "우리 집 안전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부터"를 가지고 설명하겠습니다.
소방청은 "불이 났을 때 연기를 감지해 화재를 알려주는 화재경보기! 집집마다 방방마다 하나씩 설치하는 것은 소방시설법에 의한 모두의 의무입니다."라고 설명하는데요. 감지기는 열과 연기 등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것을 설치해야 되는지는 좀 더 살펴봐야겠네요.
화재 발생 시 나오는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기구입니다.
저렴한 비용(개당 만원 이하)과 간단한 설치(건전지로 작동)로 위급한 화재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20년 4월 9일 오전 7시경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가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들어와 잠을 자고 있었다. 화재경보기의 경보음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서 나와보니 주방 부근에서 불길이 솟고 있어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화재 발생 장소가 출입구 쪽이라 자칫 위험할 수도 있었으나 화재경보기 덕분에 화재 상황을 빨리 알 수 있었다.
사례 2) 2020년 1월 12일 오후 1시경 광주 동구의 한 주택에서 가스레인지에 음식을 만들 다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집안에 발생한 연기로 화재 경보기가 울렸다. 이에 지나가던 중학생이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해 화재가 확대되기 전에 소방대가 불을 끌 수 있었다.
- 경보음 스피커: 경보음과 화재 발생 음성 멘트가 나와요.
- 연기가 들어가는 부분
- 작동 점검 또는 정지 버튼:한번 누르면 화재 경보음이 나오고 다시 누르면 경보음이 멈춥니다
-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소방기구 판매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개당 가격은 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소방서 '원스톱 지원센터’로 연락하시면 언제든 친절히 안내해 드립니다.
2011년 소방법령을 개정하여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에도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도 이전에 지은 기존 주택도 모두 설치해야 합니다.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상은 단독 주택, 다가구 주택, 다세대 주택, 연립 주택입니다.
1. 화재경보기, 나사, 드라이버를 준비합니다.
2. 설치할 천장에 뒤판(베이스)을 두 개의 나사를 사용하여 고정시킵니다.
3. 경보기 본체에 있는 배터리선을 연결합니다.
4. 본체를 뒤판(베이스)에 맞춰 돌려서 결합합니다.
(작동 점검 버튼을 눌러 경보음이 울리면 정상작동입니다.)
집안에 연기 또는 화재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작은 불로 안전하게 불을 끌 수 있는 상황이면 불을 끕니다.
- 자체적으로 불을 끌 수 없거나 확대되는 상황이면 대피 먼저 합니다.
- 대피 후 119로 신고합니다.
-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작동 점검 버튼을 눌러 소리가 잘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 건전지는 대략 10년 정도 쓸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약한 경우 바로 교체합니다.
- 사용 전에 사용설명서를 읽고 설명에 따릅니다.
( 소방청 유튜브에 '화재경보기'를 검색하시면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 화재경보기: 거실, 부엌, 방방마다
- 소화기: 집집마다, 층별마다 1개 이상
고기를 굽거나 음식을 만들 때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 경보음이 울릴 수 있습니다.
- 본체안에 습기가 차거나 벌레 등이 들어가도 경보음이 울릴 수 있습니다.
- 불이 안 났는데도 경보음이 울리면 작동 점검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멈춰집니다.
- 수시로 경보음이 울린다면 다른 곳에 설치해 보거나 소방서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적시한 인포그래픽과 주요 내용 출처는 "소방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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