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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 S10 카메라 타임 랩스 영상으로 오늘은 구름도 울고 넘어가는 관악산 팔봉 능선입니다.
9월 30일. 이날은 9월 마지막 날이었죠..
아름다운 자연은 2021년 9월 보내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지 이별 이벤트를 보였습니다. 그것은 구름이 수도권 전체를 뒤덮어 구름 위에 솟은 산꼭대기가 마치 바다의 섬과 같은 현상을 만드는 "운해"였습니다. 이것은 숨이 막힐 정도로 감격스러웠고 또 나라는 존재가 대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등 많은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이날 이 자연현상인 운해에서 나의 눈길을 끄는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구름이 능선 넘어가는 움직임이었습니다. 이날 대기는 너무도 착해서 구름 움직임이 미세했어요.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 갤럭시 s10 카메라 타임 랩스 모드를 활용해서 구름 이동을 촬영했답니다. 약 1시간 동안 촬영된 결과물 보니 마치 관악산 팔봉 능선과 구름이 자웅을 겨루는 듯한 영상이 잡혔답니다.
[아래 영상]이 바로 관악산 팔봉 능선과 구름이 자웅을 겨루는 영상입니다.
능선 넘기를 수없이 시도하는 구름과 그것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능선의 모습이 참 경이스럽습니다.
운해
지식백과에 따르면 운해는 구름 위에 솟은 산꼭대기가 바다의 섬처럼 보일 때의 구름 상태를 말하지요. 이것을 눈으로 보지 않으면 상상 속 자연현상으로 머물 수 있는데요. 수도권에서 가까운 관악산에 오르면 이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단 이것을 보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된다."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ㅋㅋ
이 운해는 9월 30일 아침에 펼쳐졌답니다.
이날 산 아래에서 하늘 보면 잔뜩 구름 낀 날씨였겠지만 해발 600m 높이에서는 이렇게 햇빛이 쨍쨍 내리쬐면서 바다에 온 듯한 현상이 목격되었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상단에 있는 섬은 수리산 꼭대기입니다.
[아래 사진]은 위에 보인 수리산 꼭대기를 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사진]은 삼성산 정상이며 그 뒤로 보이는 도시는 송도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갤럭시 S10 카메라 타입 랩스 모드로 촬영한 "구름도 울고 넘는 관악산 팔봉 능선"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삶의 무게가 거의 없을 것 같은 구름은 이곳저곳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떠나 날 것 같았는데요. 능선 넘어가는 것을 보니 이 구름 또한 삶의 무게가 많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능선을 무리하게 넘지 않고 때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넘어가는 이 구름을 보고 있으니 나는 인생을 너무 서둘러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여러분께서도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뒤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9.11.16 - 관악산 운해 _ 서울은 구름에 갇혔고, 제2 롯데월드는 등대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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