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주거지 골길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가로등형, 볼라드형 충전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어요. 개인적으로 가로등형은 알겠는데 볼라드형은 생소해서 상식 충전 차원에서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아직 전기차는 타지 않지만 미래에는 이 차를 이용해야만 하기에 관련 동향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시범 도입 주요 내용은 <첫 번째 급속 충전, 가로등, CCTV 등이 결합한 ‘가로등형’과 공간 차지 적고 완속 충전 ‘볼라드형’ 도입, 두 번째 6개 자치구의 주차장, 도로변 등에 12월까지 총 10기 설치…''25년까지 100기 이상 설치, 세 번째 빌라, 연립주택은 충전환경 열악하고 집에서 충전 선호하는 시민 의견 수렴 네 번째는 한자리서 전기 생산·전기차 충전 ‘친환경 전기차 복합충전소’도 권역별로 확대 설치입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볼라드(bollard)는 자동차가 인도(人道)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 둔 구조물이라고 하네요. 또는 부두에 커다란 배들을 묶어 두기 위해 설치한 말뚝 모양 구조물을 일컫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통행 주체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말뚝형으로 설치한 구조물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단주(短柱)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위 설명을 읽어보니 어떤 구조물을 의미하는지 머릿속에 "아하..그것을 볼라드라고 하는구나"라는 것이 떠 오르네요.
가로등형 충전기, 볼라드형 충전기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가로등형 충전기는 가로등 같은 슬림한 외형의 50kW 급속 충전기로, 한 시간 만에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어, 대부분 완속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주택가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더군요. 또한 가로등부터 방범 CCTV, LCD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기능도 결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볼라드형 충전기’는 면적이 약 0.06㎡ 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완속 충전기라고 합니다.
이 충전기 모두 서울에는 처음 도입되는 새로운 유형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아래사진]은 가로등형 충전기와 볼라드형 충전기 설치 조감도입니다.
볼라드형과 가로등형 충전기는 "모두 골목길, 도로변에 설치할 수 있어 전기차 이용시민이 음식점,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 전기차를 충전해 놓고 일을 보거나 출·퇴근길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충전할 수 있게 돼 충전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서울시는 강조하네요.
볼라드,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선정 부지 및 충전기 유형입니다.
자치구 공모를 통해 마포구 등 6개 자치구의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도로변, 택시차고지 인근 노상주차장 등에 설치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가로등형 충전기, 볼라드형 충전기를 설치할 적정 부지를 모색하고자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8개 자치구로부터 15개 장소를 추천받았다고 하더군요.
선정부지 및 볼라드/가로등형 설치 충전기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로고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한 볼라드/가로등형 충전기를 직접 운영하면서 효율성, 적정성 등 평가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사업을 보완해 '25년까지 100기 이상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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