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온도를 낮추고 또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행정기관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도심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계획하는 쿨링 로드 운영 현황에 대해 소개합니다.
세부적으론 쿨링 로드 정의, 서울시 설치장소, 계절별 운영 기준 등입니다.
먼저 쿨링로드에 대해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이것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로 중앙선에 설치된 장치를 말하네요. 서울시는 최근 이 쿨링 로드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쿨링로드가 동작하면 한여름 지면 온도는 44℃→35℃로 7∼9℃ 낮추는 온도 저감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는 55㎍/㎥→ 43㎍/㎥로 12㎍/㎥ 줄이는 저감 효과가 있다고 서울시는 말했습니다.
서울에는 시청역, 구산역, 효창공원앞역, 발산역, 증미역, 등촌역, 마곡나루 역, 이수역, 종로3가역, 종로5가역, 중화역, 장한평역, 거여역 등 총 13곳(3.5㎞)에 쿨링 로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등촌역에 설치된 쿨링 로드는 겨울철 제설대책 단계 발령에 따라 강설에 대비해 자동 염수 장치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서울시는 말했습니다.
쿨링 로드 길이는 구산역 270m, 마곡나루 역 350m, 발산역, 등촌역 280m, 이수역 320m, 거여역 400m, 장한평역 150, 중화역 300m 등으로 거여역이 가장 기네요.
쿨링 로드는 지하철역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하여 도로면에 물을 분사시키는 방식입니다. 운영시간은 한여름(6월∼9월)에는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매일 3회 이상 분사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4~5월과 10월에는 미세먼지 특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폭염특보 시에는 90분 간격으로 하루 5회 5분 간격으로 분사합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온 물을 도로 면에 분사시켜 아스팔트 노면 온도 낮추고, 타이어 분진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줄이는 데 사용하는 것은 이 자료 정리하면서 처음 알게 됐네요. 서울시는 "쿨링 로드 운영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라고 말했는데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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