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등으로 스트레스 가득인데 가격이 내려가는 품목이 있어 오늘 그것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가을 제철 해산물 꽃게입니다. 올해 왜 이렇게 이 해산물 가격이 내려갔는지 언론 보도를 통해 살펴보고요. 그리고 가격은 어느 정도 인지 제가 구매했던 서울 강서 재래시장 기준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렇게 저렴한 꽃게 살은 얼마나 실한지도 사진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자 그럼 꽃게 먹으로 가볼까요?
지난 26일 저녁에 보도된 MBC 기사를 보니 꽃게가 올해 왜 그렇게 저렴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금어기 해제 첫날에 잡힌 꽃게만 약 10톤. 지난해보다 7배 가까이 많습니다."관련 기사 내용 일부를 아래에 발췌했습니다.
동틀 무렵, 충남 태안의 백사장항. 두 달간의 금어기가 끝나고, 첫 가을 꽃게잡이에 나섰던 배들이 항구로 들어섭니다. 실한 꽃게가 말 그대로 만선을 이뤘습니다. 금어기 해제 첫날에 잡힌 꽃게만 약 10톤. 지난해보다 7배 가까이 많습니다. 올해 충남 서해안에서는 꽃게 수확량이 지난 4~5년 전보다 크게 늘면서 유례없는 풍어를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MBC 누리집에서 발췌 |
내용 읽어보니 꽃게가 왜 저렴한지 고개가 끄덕여지시지요?
기사 전문은 아래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02025_35744.html
위 기사에는 [박만승/태안 채석포 어촌계장]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내용은 "암게보다는 수게가 굉장히 살이 실하고, 먹기에 최고거든요. (작년보다) 30%~ 40% 정도는 지금 양이 늘어난 것 같아요."입니다. 꽃게 선택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인용해봤습니다. 수게가 실하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서울 강서구 우장산역 인근에 위치한 송화시장의 꽃게 가격 소개합니다.
당연히 이 꽃게는 살아있는 활꽃게입니다.
[아래사진]은 수족관에 있는 꽃게와 수놈 꽃게 가격 표시 사진입니다.
싱싱한 꽃게가 수족관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격은 1kg에 15,000원. "살아있는", "수놈" 등 전통시장의 날 것 같은 단어들이 적시되어 있습니다. 왠지 가격과 품질이 보장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1마리, 2마리, 3마리....
실한 놈으로 바구니에 담다 보니 무게가 꽤 나가는것 같습니다.
저울에 담아 금액을 살펴보니 4만 5,000이 나옵니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를 합니다.
재래시장에서는 이 온누리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는것을 다 알고 계시지요.
아래링크는 지난해인 2021년 9월경 꽃게 가격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지요..
가을 꽃게 가격도 알고 구매도 마쳤으니 이제 집으로 들고 와 요리를 해야 되겠지요.
저희는 호박 넣고 꽃게탕을 시도했습니다.
꽃게탕을 끊이기 전에 꽃게만 먼저 아래 사진과 같이 삶았습니다.
위 보도자료 인터뷰에서 "수게가 살이 실하다"라는 애기가 나오는데 쪄놓은 꽃게 살을 살펴보니 정말로 빈틈없이 실하게 꽉 찬 것을 목격할 수 있었네요.
꽃게를 삶았던 냄비입니다. 국물이 아주 맛나게 우러난 것 같지 않나요?
꽃게탕 뷰입니다.
성인인 3명이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금어기가 해제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꽃게 껍질이 대나무처럼 아주 단단합니다. 살 빼먹을 때 치아와 도구를 적절하게 활용해서 다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무리하게 치아를 이용해 껍질을 분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이 꽃게 다리살입니다.
위 언론 인터뷰에서 태안 채석포 어촌계장은 "암게보다는 수게가 굉장히 살이 실하고, 먹기에 최고거든요."라고 했는데요. 아래 사진이 그 말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요즘 꽃게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전혀 없더군요.
이 꽃게살 모두를 입안에 넣고 씹어 보면 어떤 맛일까요?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꽃게는 지난해보다 많이 잡히기에 가격이 저렴합니다. 많이 잡히는 이유는 위 보도 내용에 "이번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비에서 플랑크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유입돼서…"라는 부분도 있더군요.
암튼, 해산물 꽃게는 제철이고 또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러니 먹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그럼 오늘은 꽃게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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