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꽃게가 지난달 21일 금어기 해제 후 본격적으로 수확되기 시작하여 전국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울 가족도 최근 서울 강서 수산시장에서 활어 꽃게 사다가 꽃게찜으로 행복한 저녁을 보냈는데요.
오늘은 서울강서수산시장 해산물 가을 꽃게 가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꽃게는 일 년에 두 번 제철을 맞는다고 하지요. 봄에는 암게로 간장 게장을 만들어 먹고, 가을에는 금어기 해제로 살이 오른 수게를 쪄 먹으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저희 가족도 봄가을 이 주기에 한 번씩은 꽃게를 강서 수산시장에서 활어로 사다가 집에서 담백하게 쪄 먹는답니다.
최근에도 강서수산시장에서 꽃게 사다가 [아래 사진]과 같이 통에 넣어 쪄 먹었답니다. 게딱지를 보니 이 꽃게는 금어기가 끝나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수게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을 꽃게 가격은 얼마일까요?
금어기가 끝난 시점에 잡은 가을 꽃게라 그런지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묵직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지 않음을 감을 잡아 봅니다. 예상대로 이날 가을 꽃게 시세는 kg당 3만 3천 원을 받더군요.
활어라 그런지 찜통에 들어간 가을 해산물 꽃게가 쉬지 않고 다리를 움직입니다.
해산물 가을 꽃게 암수는 꽃게 배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해요.
암게는 배 부분이 둥글고 넓적한데 수게는 [아래사진]과 같이 좁고 뾰족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암수 배의 모양을 2개 비교해보니 확실하게 차이가 나네요. 암컷 사진은 스마트폰에서 찾아보니 없어서 수컷 배가 첨부했습니다. 암수 구분을 덧붙이자면 수게 배 모양은 남성의 그 거시기처럼 보이는 것이 특이합니다.
1kg에 3만 3천원 정도 하는 꽃게의 크기입니다.
금어기가 지난 꽃게라 그런지 크기가 [아래 사진]과 같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네요. 가을 꽃게 위에 새우를 올려봤는데 2마리 가지고 꽃게 덮기에는 어림도 없네요.
가을 꽃게, 살은 얼마나 찼을까?
"강서수산시장에서 사 온 가을 꽃게 살은 얼마나 찼을까?"를 글로 적는 것보다 아래 사진 1장이 모든 것을 다 말해줍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요. 식감은 담백 고소 달작 지근한 맛에 감동이 전해집니다. 밤새 그 맛에 대한 울림이 있었답니다.
이곳에다 밥을 넣고 김가루와 참기름 넣고 비비면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찐 꽃게를 먹다 보니 너무 배가 불러 내장을 접시에 따로 담아 보관했습니다. 신선도 떨어지기 전에 뜨거운 밥에 이것을 넣고 비벼 먹으려 합니다.
지금까지 해산물 가을 꽃게 가격과 식감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건 뭐 금어기 끝난 꽃게를 꼭 드셔 드셔보시라고 강추하는 거 말고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수산물시장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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