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동삼아 과천 위버 필드 아파트 단지 한 바퀴를 걸어서 탐방했습니다.
사용승인일이 지난해 1월이라 그런지 단지가 아주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더군요.
오늘은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 단지 내 한 바퀴 걷기 하면서 본 후기입니다.
네이버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총 21개 동에 2128세대입니다. 가장 낮은 층은 9층, 가장 높은 층은 35층이며 사용승인일은 2021년 1월입니다. 총 주차대수는 3197대로 세대당 1.5대입니다. 건설사는 에스케이건설과 롯데건설이 맡았네요. 마지막으로 이 아파트 위치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1입니다.
[아래 사진]은 하늘에서 본 과천 위버 필드 사진입니다.
제가 탐방한날 온도는 25도였네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걷기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시작은 과천향교에서부터 시작했지요. 당초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 있는 은행나무길을 걷기 운동하려고 계획했는데 갑자기 가본 적 없는 곳을 가보자는 생각으로 이 아파트를 탐방했습니다.
이 아파트를 찾아가면서 토스 만보기의 미션인 주변장소 가기 포인트인 과천시청과 정부청사역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그리고 이마트 인근에 있는 맥도널드 마지막으로 위버 필드 아파트 인근에 있는 소공원에 들러 미션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지금 궤적을 살펴보니 217-221동은 내가 방문한 단지의 길건너에 있는데 같은 단지였네요. 길 건너에 있어서 다른 단지인 줄 알았네요. 다음에 가면 이곳만 둘러보고 와야겠에요.
저의 거주지는 서울입니다.
그래서 이 단지 거주지가 아니므로 아파트 내부 공간은 들어갈수가 없어서 모릅니다. 산책로가 있는 공간만 제가 구석구석 탐방하고 후기를 남긴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과천향교에서부터 시작해서 이 아파트 단지 구석구석 걸어서 탐방하는데 소요된 총 시간은 약 1시간 2분입니다. 이것은 휴식 시간이 제외된 시간으로 순수하게 걷기 시간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거리는 5.08km를 걸었고 평균속도는 시간당 4.8km가 나왔네요.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 구석구석 걸어 다닌 후 갤럭시 워치 3에서 체크한 속도, 고도, 심박수 등 운동 상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자료에서 고도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오르막 내리막이 그렇게 크지 않는 평탄한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심박수 변동성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이것은 평탄한 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자세한 운동정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아파트의 첫인상은 "조경이 돋보인다"였습니다. 사용승인이 지난해 1월임에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 단지에 식재된 조경 나무들은 꽤 굵직하고 건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관악산, 청계산이 가까이 있지만 별도로 산을 찾지 않아도 신선한 공기를 마실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예담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잘 꾸며져 있더군요.
예담 정원은 "중앙로에서 들어오는 이용이 많은 보행자 출입구로 소나무와 팽나무 숲의 풍부한 녹음과 조형의 시설을 통해 입구 성 강조"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단지를 산책하는 동과 동건물사이에 파란 하늘이 자꾸만 스마트폰을 꺼내게 만들어 촬영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그때 그 느낌이 나질 않네요.
이 팽나무도 이 위버필드 아파트의 명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무 주변에는 팽나무 안내문이 있는데 제가 전문을 옮겼습니다.
팽나무 (제주)
느릅나무과 Celtis sinensis Pers.
남부 지방에서 부르는 팽나무의 다른 이름은 포구나무다. 배가 들락거리는 갯마을 포구에는 어김없이 팽나무 한두 그루가 서 있는 탓이다. 가을에 열리는 콩알만 한 팽나무의 열매는, 대나무 대롱으로 만든 팽총의 총알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총을
쏘면 그 총알이 '팽~'하고 소리를 내어 날아간다 하여 팽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팽나무는 곰솔과 함께 짠물과 갯바람을 버틸 수 있는 나무로 유명하다. 내륙지방에서도 자라기는 하지만 바닷가에서 심고 가꾸는데 적합하다.
[아래 사진]이 바로 위에서 설명한 그 팽나무이다.
부디 수십년뒤 이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이 단지가 다시 개발되어도 이런 나무들은 그대로 보존되기를 기원한다.
이 아파트 단지에 있는 화살나무인데요.
벌써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과천은 지리적으로 주변 청계산, 우면산, 관악산 등으로 둘러 쌓여 있어 서울 평균기온보다 이곳은 다소 낮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곳 화살나무는 벌써 월동준비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겨울철에 지하철 선바위역에서 내려 과천향교 인근까지 양재천따라 자주 걸어서 출근하는데요. 이때 해 뜨는 광경을 보면 과천은 청계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 햇빛 구경이 다소 늦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관악산 때문에 햇빛이 다른 도시보다 더 빠르게 지는 지형적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곳곳에 정원과 함께 벤치도 곳곳에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설적인 부분에서 다른 아파트 단지와의 차별성은 크게 보이지 않았네요. 산책로 정비도 아주 편하게 되어 있었지만 자연 그대로의 흙길은 이곳도 보이지 않더군요.
암튼 이곳을 구석 구석 걷다 보니 다리가 불편했는데 주변에 쉴만한 벤치가 많이 보여 휴식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테마별 정원, 팽나무, 소나무 등 고풍스러운 수목들이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머릿속에서 톡톡 튀어나옵니다. 근처에 가시면 살짝 구경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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