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가 되면 황석어 젓갈을 담기 위해 김포 대명포구 어시장을 방문합니다.
지난해도 그랬고 지지난해도 그렇게 했네요.
매년 그렇게 했듯이 올해도 저희는 황석어 젓갈 담그기에 필요한 소금과 젓갈을 담아 올 큰 김치통을 준비해 갑니다.
더불어 큰 통 운반을 위하고 또 나의 허리건강을 위해 바퀴 달린 운반 도구도 함께 챙겨갑니다.
오늘은 2024년 6월 13일 기준 황석어 가격 등 구매 후기입니다.
자 그럼 대명포구 어시장 황석어 구매 정보 맛보러 출발~~~~~~~~~~~
매년 황석어를 구매해서 젓갈을 담지만 저는 아직까지 황석어를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젓갈이 무슨 맛인지 잘 모릅니다.
그럼 왜 구매할까요?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가 이 황석어 젓갈을 참 좋아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만간 고향 방문 시 이것을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특징입니다.
저는 해산물 비전문이기에 대명포구 어시장에서 구매하는 황석어의 특징을 알려달라고 네이버 생성형 ai 클로버 x에게 물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알려주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명포구 어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황석어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황석어는 민어과에 딸린 바닷물고기로 참조기라고도 합니다. 2. 생김새의 특징은 눈이 작고 머리 측면에 위치하며 두정부(머리의 꼭대기 부분)에는 볏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3. 황석어는 5-6월이 제철이며, 이 시기에 잡힌 황석어는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맛이 좋습니다. 4. 황석어젓은 주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많이 쓰이는데, 잘 삭은 황석어젓은 독특한 냄새가 나며 구수한 뒷맛이 일품입니다. |
대명포구 어시장 황석어 가격은 아래사진과 같이 국내 자연산으로 1kg에 1만 원입니다.
어시장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몇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좌판마다 가격을 살폈는데 표시된 금액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바구니에 담긴 황석어 신선도, 상점 관계자의 손님 대하는 친절도 등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가게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황석어는 대명포구 어시장에 있는 모든 상점에서 취급하진 않더군요. 제가 방문한 날 황석어 있는 상점은 띄엄띄엄 퐁당퐁당 이었답니다. 상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올해는 황석어 수확량이 그렇게 편하지 않다고 하네요.
암튼 어시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다리가 좀 불편할 때가 되니 울 와이프님 상가를 초이스 합니다.
그곳이 바로 아래사진 오른쪽 상가입니다.
저희는 공식적으로 8kg 주문했는데 상가 관계자분께서 덤으로 황석어를 얼마 더 올려주시네요.
그리고 결제는 카드로 계산했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소금을 상가 관계자분께 드립니다.
그러면 아래 움짤과 같이 관계자분께서 황석어를 소금에 버물리고 그것을 마치면 큰 통에 담아 줍니다.
소금에 절여진 황석어 젓갈 통은 가볍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퀴 달린 캐리어 준비하면 허리 건강에 꽤나 유용합니다.
이곳 상가에서는 밴댕이도 취급합니다.
"우리 배가 잡은 밴댕이를 회떠 드려요"라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회 뜨면 어디 가서 먹냐고 물어보니 "주변 상가 안내 또는 주변 벤치에서 먹으면 된다."라고 하는데 저희 부부는 뭔가 번잡스러울 것 같아서 패스하고 그냥 인근 식당에서 밴댕이 무침으로 해결했습니다. 참고로 인근식당 벤뎅이 무침 가격은 6월 13일 기준으로 4만 5천입니다.
김치통에 담긴 황석어 젓갈을 여니 숨이 많이 가라앉았네요.
대명포구 어시장에서는 황석어가 김치통에 가득 차서 여유 공간이 거의 없었거든요.
별도 비닐봉지에 담아 온 소금 절인 황석어를 가득 채워봅니다.
그리고 울 와이프님은 울 집 인근 마트에서 소주 한 병을 사 오더니 이 통해 소주 1/3 정도를 붓네요.
이유를 물으니 와이프님은 "하얀색 곰팡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라고 하네요.
울 와이프님은 이런 것을 어디서 배웠는지 참 똑똑이입니다.
지금까지 대명포구 어시장 황석어 구매와 젓갈 담그기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신선도 넘치는 황석어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맛난 제철 음식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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