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에 노모가 계시는 고향에 다녀왔는데요. 울 고향풍경 사진 쬐금만 소개할게요.
논에는 물대기를 마치고 평탄작업이 이뤄지고 있더군요. 울 고향 논 일부는 아직도 [아래사진]과 같이 계단식입니다. 마치 다랭이마을과 비슷하지요. 그래도 농기계가 드나들 수 있는 진입로는 다 마련되어 있답니다.
개구리가 얼마나 울어대는지 상상이 가시죠??? 이곳에 머리만 내놓고 울러대는 개구리들..짝을 찾기 위해 오늘도 밤새도록 울어대겠지요.
이곳도[아래사진] 저 어릴적에는 다랭이마을처럼 층층계단식이었는데요. 농지정리가 되어 다랭이가 없어졌네요
땅거미가 찾아드는 해질녘 논밭 풍경인데요. 참 평화스럽습니다.
드넓은 곡창지대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지하에서 물을 끌어올려 물대기를 다 마쳤네요.
[아래사진]에서 논두렁은 어릴적 둘이 지나가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꽤 넓었던거 같은데요. 지금은 혼자걷기에도 부담이 될 정도로 좁아보이네요.
햇마늘입니다. 수확하려면 좀 더 있어야 되는데요. 노모는 한번 먹어보라고 몇뿌리 뽑아줍니다. 울 부모님 세대는 들판에서 이것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아주 맛있게 드셨지요.
고향은 엄마 품처럼 참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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