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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정육농장 _ 이런 한우 "가성비"는 이 식당이 처음이다.

일상정보

by happyfuture 2019. 10. 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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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오는 거지!!! 

한우 "가성비". 인터넷에서 "신도정육식당"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럼 "가심비"는?

음... 개인적으로 "가성비"보다는 덜 하네요.

손님이 많아서 일하시는 분들의 웃는 얼굴을 보지 못했어요..ㅋㅋ

암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식당 가장 큰 특징인 "가성비"가 짱인 이유와 한우 고기 신선도 그리고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이 몰리는가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할게요.

저는 이 식당을 이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지인 소개로 알았어요. 때마침 장인, 장모께서 지역에서 올라오셔서 식사도 대접할 겸 해서 겸사 겸사 마누라님과 함께 찾았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안산시 상록구 사사안골 2길 18"에 위치합니다. 티맵의 안내대로 찾아갔으나 식당 근처에서 혼선을 빚었습니다. 이 내비는 [아래 사진]에서 X표 되어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데요. 식당은 보이는데 길은 없어요. 그런데 그 지점에 "O 표 있는 길로 다시 오라"라는 요지의 안내문이 있습니다. 안내대로 되돌아서 산모퉁이를 돌아 산속 길을 짧게 달리다 보면 식당이 나옵니다.

혹시 티맵으로 가신다면 식당 인근에서 정신 바짝 차리시기 바랍니다.

한우 가성비 좋은 "신도정육식당" 찾아가는 길

식당 전경입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이 집 안에는 한우 숙성 넓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숙성... 한우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첫 번째 요소가 이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곳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21시 30분까지로 저는 주말 10시 55분경에 이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이 시간엔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신도정육농장 전경

차림표입니다.

한우와 육우로 구분됩니다. 한우 특등심 8만 8,000원, 등심 6만 8,000원, 갈빗살 9만 9000원 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특등심과 등심의 차이점은 마눌님의 말에 따르면 "마블링이 있고 없고 차이"라고 하는데요. 이곳 사장님께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물어보질 못했네요. 

저희는 등심과 갈비살 1/2, 식사 등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등심 먹고, 나중에 갈빗살을 추가 주문했는데요. 식당 관계자분께서 "갈빗살은 배가 부르니 1/2만 주문해도 될 것 같다."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한우/ 육우 차림표와 가격

한우 등심입니다.

600g 이에요. 육질이 탐나지요...

한우 등심(600g)

육회입니다.

이것은 밑반찬 나올 때 서비스로 1 접시가 나옵니다.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육회

한우 등심 육질..

식당 관계자에게 "고기를 구워주느냐?"라는 질문에 답은 " 직접 구워 드셔야 된다"였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비용을 절감 요소가 들어 있어 보였습니다. 비싼 고깃집에 가면 식당 관계자께서 구워주는 것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위에서 보셨다시피 고기가 아주 두툼합니다. 구우실 때 태우지 않도록 자주 뒤집에 주세용..

등심 육질

마늘 구워 먹기

꼭 구워 드시기 바랍니다. 덜 익은 마늘도 속이 쓰릴 정도로 맵더군요.

마늘

갈빗살입니다.

등심 먹고 추가로 주문한 갈빗살 육질입니다.

갈비살

갈비살 육즙입니다.

등심보다 비싸서 그런 것일까요?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갈비살 육즙

묵은 김치

아~~7-80년대 제가 고향에서 먹었던 그 맛입니다. 예로 11월경에 담은 김장 김치를 다음 해 2월도 아닌 4월경에 먹는 그런 맛. 익을 대로 익는 시큼한 맛은 인상을 찌푸릴 만큼 강하지만 입안은 아주 개운합니다.

 

단, 이 김치는 고기 다 먹는 후에 식사 때 활용하시 바랍니다. 왜냐면 이 김치 먹고 고기 먹으면 고기 맛은 온데간데없습니다.

묵은 김치

김치치개

식사를 주문하면 이 김치찌개와 함께 나옵니다. 시큰한 맛이 아주 강합니다.

브라질 감자

제가 방문한 이 날은 이 식당 출입문 쪽에 "브라질 감자"라고 하는 희한한 열매가 탁자 위에 전시되어 있더군요. 식용으로 주인장께서 잘라주는 것을 맛봤는데요. 니맛내맛 아무 맛도 없어서 구매는 보류했네요. 

브라질 감자 

이 식당에서 물은 셀프입니다.

고기 숙성 창고는 홀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야채도 다 먹어 가면 식당 관계자분께 리필 여부를 묻습니다.

 

600g짜리 고기가 테이블에 나올 때 그 첫인상이 참 행복합니다.

배 터져도 계속 먹을 만큼 식감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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