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을날 걷기 좋은 ‘한강 산책길 BEST5’ 소개

일상정보

by happyfuture 2019. 10. 29. 18:02

본문

반응형

지난 25일 서울시는 가을날 걷기 좋은 "한강 산책길 BEST5"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그곳이 어딘지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2년전 저는 강서구에 있는 가양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 약 45km 거리를 3일에 걸쳐 나눠서 걸어봤어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시에서 소개한 베스트5를 보니 아주 반갑더군요. 시원한 강바람과 한강변에 보이는 스카이라인을 보면서 걷는 느낌이 아주 울림 있어요. 기회되시면 뚜벅이모드로 한강변 탐방 추천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가을날 걷기 좋은 ‘한강 산책길 BEST5’ _ 요약

 - 서울시, 한강공원 따라 걷기 좋은 가을 산책길 BEST 5 추천
   ① 잠원 그라스정원 : 분홍빛 억새물결이 넘실대는 핑크뮬리 가득한 정원 이색 산책
   ② 암사 생태산책길 : 억새·갈대 한창인 오솔길 따라 걸으며, 물새 관찰하기
   ③ 난지 갈대바람길 : 캠핑과 함께 가을 정취 즐기는 1석2조 낭만산책 
   ④ 잠실 어도탐방길 : 흐드러진 갈대 물결로 가을 느낌 물씬, 물고기길 관찰하기
   ⑤ 뚝섬 숲속길 : 편백나무 숲, 장미원, 연인들의 길까지 스트레스 날려줄 힐링산책  
  - 가까운 한강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가을 정취 만끽할 기회

왜 그곳이 좋은지 세부적으로 살펴봐요.

1.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

잠원한강공원의 그라스정원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여러해살이풀로 가득해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가을햇살과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뮬리’기 만개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풀 향기 가득한 이색정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남겨보자.

약 6천㎡ 규모의 ‘그라스(Grass)정원’은 흔히 떠올리는 꽃 중심의 정원이 아닌 다양한 색의 풀로 구성된 이색적인 정원으로 가족단위로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다. 핑크뮬리를 포함해 보리사초, 구슬사초 등 사초류와 무늬억새, 그린라이, 모닝라이트 등 억새류까지 총 25개 종의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해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경관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신잠원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라스 정원 위치]

그라스정원 위치, 네이버 지도 캡처

2. 암사 생태공원 생태산책길
아이들과 함께 가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암사나들목부터 상류로 1㎞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암사생태공원을 추천한다.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맨발로 땅바닥도 밟고, 산책로에 가득한 갖가지 초화류와 나뭇잎을 줍는 아이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콘크리트를 벗고 162,000㎡에 이르는 드넓은 한강변에 꾸며진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공원에는 1㎞가 넘는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물억새, 억새가 사람 키만큼 커져 있어 가을 정취를 한껏 드러낸다.  특히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에는 철새나 물새를 인기척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야생조류관찰대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흰 뺨 검둥오리, 큰기러기 그리고 돌무더기 주위에 굴뚝새 등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자연배움터로 안성맞춤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향으로 500m 이동하면 된다.

[광나루한강공원 위치]

광나루 한강공원 위치, 네이버지도 캡처

3.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

가을산책의 낭만과 동시에 캠핑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의 산책코스가 좋다. 난지 갈대바람길은 강변물놀이장에서부터 생태습지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한강을 따라 걷다가 생태습지원에 다다르면 자연상태의 초지가 주는 인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갈대바람길을 따라 한강과 버드나무숲을 양옆으로 두고 걷다보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질녘 갈대밭은 놓치기 아까운 로맨틱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난지 갈대바람길은 난지 캠핑장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특히 선선한 가을에 즐기는 캠핑은 더욱 상쾌하고 밤에는 깨끗하고 맑은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낭만적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평화공원 보도육교, 홍제천 산책로(자전거도로)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위치, 출처: 네이버지도

4. 잠실한강공원 어도탐방길

잠실한강공원의 잠실대교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잠실생태공원의 어도탐방길이 보인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걸으며 물고기길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 손잡고 주말 산책하기에 딱 좋다.

물고기길(어도)는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228m 길이의 생태 통로다.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이동한다. 또한 생태 관찰경을 통해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어 모험심이 솟구치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100% 만족할 산책코스다.

어도를 따라 상류 방향으로 걷다보면 흩날리는 갈대들이 운치있게 자리 잡고 있어 가을 낭만이 묻어나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수중보의 물줄기와 금빛물결을 이루는 갈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2호선 잠실나루역 4번 출구로 나와 보행육교, 잠실나루역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잠실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출처: 네이버지도

 

5. 뚝섬한강공원 치유의 숲, 연인의 길

뚝섬한강공원의 숲속길은 자전거조차 다니지 않는 호젓한 산책길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의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신선한 향기를 한껏 들여 마실 수 있는 흙길로 꾸며진 숲속길을 소개한다.

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걷다보면 600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치   유의 숲’이 나온다. 나무 사이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편백나무 외에도 각종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   들어 시선을 뗄 수 없는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치유의 숲을 나와 장미원을 지나면 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일명 ‘연인이 길’이 나온다. 수변으로 길게 줄지은 나무를 따라 연인과 함께 속삭이며 걷기에 제격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뚝섬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뚝섬 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출처: 네이버지도

베트트 5중에 제가 가보지 않는곳은 "뚝섬한강공원 치유의 숲, 연인의길" 이네요. 올 가을이 가기전에 계획한번 세워야 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