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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첫날, 관악산 정상은 "일출"보단 "눈꽃"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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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future 2020. 1.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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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첫날. 관악산 정상은 "해돋이" 대신 "눈꽃"이 등산객들을 반겨주네요. 

관악산 정상 상고대

요즘 수도권에서 눈 구경하기가 하늘 별따기보다도 더 어렵다 하던데요. 오늘 새벽 해돋이 보려고 산에 오른 탐방객들은 뜻하지 않게 활짝 핀 눈꽃을 보고 크게 기뻐했을 것으로 보이네요.

순백의 눈꽃과 상고대을 보고 탐방객들은 희망찬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했지요. 

이 눈꽃은 언제 이렇게 생겼을까요. 아마도 새벽에 쌓인 듯 보이네요. 

지금부터 관악산 정상에 핀 눈꽃과 상고대 사진 공유합니다.

[아래사진]은 연주대와 기상청 레이돔 방향의 눈꽃입니다.

연주대와 기상청 레이돔 방향 눈꽃

[아래 사진]은 "눈꽃"보다는 "상고대" 수준이지요.

참고로 지식백과에서는 "상고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과냉각된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라고 나와 있다. 상고대는 산악인들이 부르는 통칭이며 순수한 우리말이다. 기상 용어로는 무빙(霧氷)이라고도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무에 붙은 상고대

[아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느낌을 받습니다.

순백의 상고대

아래 사진의 나무이름을 모르겠네요. 이곳에도 얼음 알갱이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상고대 1

오후가 되니 기온이 오르면서 조금씩 녹고 있네요.

상고대 2

나뭇잎에 눈, 얼음 알갱이가 쌍으로 붙어 있습니다.

상고대 3

나무줄기에도 이렇게 상고대가 피었네요.

나무줄기에 핀 상고대

소나무에도 눈꽃과 상고대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소나무에도 핀 상고대

참나무 가지에도 이렇게 상고대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참나무가지에 붙은 상고대

얽히고설킨 나무 가지들도 순백의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네요. 

얇은 가지에 붙은 상고대

아래에도 몇 장의 사진 더 투척했습니다. 

가지보다 더 두껍게 생긴 상고대
상고대 군락
열매에 핀 상고대
열매에 내려 앉는 상고대 2

관악산 정상에서 뜻하지 않게 눈꽃과 상고대를 만난 2020년 새해 첫날은 기억에 아주 아주 오래 남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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