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자동제동장치 (AEBS :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 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라고 들어보셨나요?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이 AEBS는 "주행 중 전방충돌 상황을 감지하여 충돌을 완화하거나 회피할 목적으로 자동차를 감속 또는 정지시키기 위하여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작동시키는 장치"라고 말합니다.

작동원리는 "자동차 전방에 위치한 레이다, 레이져 스캐너와 전면 창유리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 센서 등으로 물체를 감지하여 자동적으로 최대감속도의 약 30%에 해당하는 제동을 제공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행차량은 1단계에 충돌위험을 감지합니다. 2단계로 운전자에게 경고가 작동하고요. 3단계는 자동으로 제동이 되면서 앞차랑과 충돌완화 또는 회피합니다. 아래 그림 참고하세요.

출처: 국토교통부

이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광역ㆍ시외버스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의 장착을 지원하는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하였다."라고 지난 7일 밝혔습니다. 이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마련된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책｣의 대형버스 사고방지를 위한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3월부터 지원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지원사업계획을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신규 사업으로 1,700 대 21억 2,500만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4년후인 2022년까지 총 7,300대를 대상으로 장치 장착비용의 50%(국비 25%, 지방비 25%)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운송사업자는 차량 1대당 최대 2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되어, 본인부담금 50%(국고 보조금 25%, 지자체 보조금 25%)만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조금 지원대상입니다.

보조금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광역․시외버스중 2018년 1월 이후 대․폐차를 통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되는 차량에 한해 지원됩니다. 업무용차량으로 승용차는 해당이 안됩니다. 참고로  광역버스는 광역급행형(M버스), 직행좌석형, 좌석형 시내버스이고, 시외버스는 고속형 고속버스, 직행형, 일반형 버스을 말합니다.

통행료 30%할인혜택도 있습니다.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하여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가 2023년까지 감면 등록한 경우 차량당 1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및 사고위험 감소에 따른 보험료 할인도 추진될 계획이라고 국토교통부는 전했습니다.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되면 전방의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거나 자동 제동하게 되어, 고속도로 등을 운행하는 버스의 충돌사고 등 대형사고의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교통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 내용을 적시했는데요. 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이 실시되면 일반운전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대통버스의 급제동에 대비해서 뒤따르는 운전자는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편하게 유지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초보운전자들이 차량 후미에 "초보운전"이라는 안내문을 붙여 후미 운전자에게 방어운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처럼, 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도 후미에 장착 여부를 눈에 띄게 표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뒤따르는 운전자는 이것을 보고 미리미리 급제동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는 차선변경 등을 통해 제2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운전자도 이 시스템을 맹신하면 안되겠습니다. 꼭 보조적으만 이용하셔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비상자동제동장치에 대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