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토스는 운전한 만큼만 내는 "후불 자동차 보험"을 선보인다고 발표했어요.
년간 주행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은 저로서는 뭔가 구미가 당겨 이 회사가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꼼꼼히 읽어 봤네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년초에 자동차 보험 계약을 완료했어요. 이때 제가 갱신했던 그 보험회사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체크하더니 얼마의 보험료를 되돌려 주던데요. 최근 토스에서 발표한 후불 자동차 보험은 이와는 좀 다른 방식인 듯 보이는데요. 전체적인 비용이 기존 보험료보다 저렴하다면 내년에는 사고처리 능력 등 종합적인 검토는 해봐야겠어요.
후불자동차보험이란?
토스는 이 보험에 대해 "가입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에는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1년 단위로 가입하고 전체 운전자의 평균 주행거리를 반영해 보험사가 일괄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차별화된다."라고 하면서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토스 앱을 통해 선보였다."라고 설명합니다.
위 내용을 읽어보면 정말로 기존 자동차 보험과는 차별화가 있어 보입니다. 기존은 계약 시 한 번에 내는 방식이라 뭔가 굉장히 비싼 느낌을 받지만 이것은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만 선납하기에 기존 보험계약방식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용방법
토스 측은 "토스 앱에서 본인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월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캐롯손해보험의 간단한 비대면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별 주행거리는 보험 가입 시 캐롯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 ‘캐롯 플러그’를 차에 설치해 측정합니다."라고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주네요.
제가 토스 앱에 들어가 봤는데요. 접근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가 않더군요.
전체 메뉴를 클릭하고 아래로 아래로 드래그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자동차 카테고리에 "후불 자동차 보험"이 나옵니다.
"후불자동차보험"을 클릭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매월 탄 만큼만 내는(특약) 후불 자동차보험"이라고 하는 [아래사진]과 같은 창으로 이동합니다.
"내 보험료 확인하기"를 클릭하면 [아래사진]과 같은 "자동차 소유주(피보험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해주세요"라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저는 개인정보에 아주 민감하기에 더 진행을 안 했습니다. 보험 갱신시기가 다가오면 해보려고요.
토스 측은 이 후불 자동차 보험에 대해 "보험료를 8-3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등의 장점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후보 자동차보험 자료조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후불 자동차보험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캐롯 손해보험은 주행거리가 연 1만 5000km 미만인 차량의 경우, 기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를 8~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험료를 월 단위로 나눠 내기 때문에, 1년 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하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에게도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토스 관계자는 “이번 후불 자동차보험은 주말에만 운전하는 등 주행거리가 짧은데도 매일 운전하는 사람과 비슷한 보험료를 내는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고객에게 유용한 보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내놓겠다”라고 말했다.
"처음은 저렴한데 뒤로 갈 수록 보험료가 더 많이 나오지는 않을까?"라고 우려가 되는데요. 혹시나 지금 소개한 "후불자동차보험"을 사용하고 계시면 댓글로 장단점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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