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서비스 _ 통신사 모바일운전면허증 사용 후기

핀테크 서비스 _ 스마트폰 속에 쏙 들어간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및 사용후기입니다. 포스팅 내용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오늘부터 가능해진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서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패스 앱으로 발급받는 방법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용후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통신사 모바일운전면허확인서비스 차이

최근 정부는 "2022년도에 도입할 계획이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2021년인 내년에 도입하는 것으로 앞당겼다."라고 발표했어요. 그러면 내년 도입되는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24일인 오늘부터 발급 가능한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념은 이렇습니다. 

정부는 운전면허증 발급 주체, 통신사는 발급 주체는 아니지만 본인 확인기관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통신사는 정부에서 발급한 플라스틱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운전면허증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은 보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내년에 도입하려고 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발급할 때부터 플라스틱 운전면허증 없이 전자적 방식의 운전면허증으로 발급하는 것입니다. 단서조항으로 개인 희망 시에는 병행발급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개념도입니다.

 

정부 모바일운전면허증 도입 개념도, 사진출처: 행안부 누리집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이제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것은 각 통신사 간편 본인 확인 등에 사용되는 앱 "패스(PASS)" 기반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이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면 설치 및 업데이트가 우선돼야 합니다.

SK텔레콤 패스(PASS) 앱이 있는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기준)에는 6월 21일자로 최종 업데이트(3.3.0 버전)되었는데요. 주요 추가 내용을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QR출입증 서비스가 추가되었습니다. 세부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3.3.0 버전 업데이트
1.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추가
 - 운전면허증을 PASS에 등록하여 안전하게 사용해보세요.
 - CU, GS편의점,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2. QR출입증 서비스 추가
- 시설입장을 위한 전자출입 명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지정된 집단시설 출입 시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패스에 탑재되는 서비스를 "모바일 운전면허"라 하지 않고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라고 한 것을 보면 정부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와의 혼동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플라스틱 운전면허증 등록

[아래 화면]에서 제일 하단에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클릭하고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등록합니다. 개인정보 등의 동의를 거친 후 카메라가 동작하는데요. 칸에 잘 맞추어 촬영하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등록을 편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보안상의 이유로 캡처 불가로 사진이 없습니다.  

핀테크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서비스에서 면허증 등록 및 로딩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플라스틱 운전면허증 등록이 완료되면 이제 확인해봐야지요.

패스 앱에서 운전면허증 등록시 클릭했던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를 다시 클릭하면 "모바일운전면허증"이 [아래사진]과 같이 로딩 됩니다.

핀테크,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통해 본 모바일운전면허증

위 모바일 운전면허증에서 하단 원을 클릭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운전면허증의 세부내용이 나옵니다. 모양이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거의 유사합니다. "SK텔레콤은 고객님의 운전면허 정보를 저장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보이네요.

핀테크, 모바일운전면허확인서비스

24일인 오늘 오후 3시부터 개최한 "PASS SUMMIT 2020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이 통신사 패스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사용처는 경찰 운전자격증명, 편의점, 국내 항공기 탑승, 공유차량 이용 등에 활용된다고 말하더군요. 은행 아니 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 등에는 아직 적용이 안되는 것 같더군요.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로딩 시간

24일 오전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플라스틱 운전면허증 등록 마치고 "운전면허 확인"하는데 로딩 시간이 30여 초 이상으로 너무 길어서 속 터지는 줄 알았어요. 혼자 생각에 "이렇게 로딩이 길다면 쓰러지는 사람 여러 발생하겠다." 했는데요. 약 1시간 정도 지난 뒤에 다시 확인하니 "2-3초"이내로 곧바로 로딩되더군요.

"운전면허증이 스마트폰에 쏙 들어가게 되면 기존 플라스틱 용도는 필요가 없겠다."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고 실제 사용처는 상당히 제한적이더군요. 결국 은행과 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 계약사항 본인 확인 등에서는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이 필요해 내년도 정부에서 발행 예정인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나올 때까지는 지갑 속에서 가지고 다녀야겠더라고요.

이상 지금까지 "핀테크 서비스, 통신사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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