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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맛집] 본앤브래드 파라다이스시티점

맛집

by happyfuture 2020. 7. 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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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 후각, 시각 등 5감을 한 곳에서 만족할 수 있는 곳, 인천 영종도 맛집 "본앤브래드 파라다이스시티점" 소개할게요. 

"본앤브래드" 하면 마장동만 생각하는데요. 이곳은 강서구인 울 집에서 접근성이 다소 불편합니다. 그러나 영종도에 있는 이 식당은 공항고속도로 타고 쌩하고 달리면 금세 도착하고 또 공항가는길이에게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가슴을 잠시나마 열 수 있게 해주는 곳이기에 울 가족은 이곳으로 예약을 했지요. 

예약금 있더군요. 1인당 3만원으로 울 가족은 예약금으로 12만 원 입금했어요. 나중에 식사하고 계산할 때 돌려주긴 하지만 상호 믿지 못하는 그런 느낌, 또는 문화 차이로 인해 그렇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식당 가는 길 공항 가는 길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식당을 가다 보니 주변에 펼쳐진 이국적인 뷰들은 식당가는 것인지 아니면 공항을 통해 해외여행 가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기분이 좋더군요. 코로나 19로 오랫동안 바깥에 한번 나가보지 못한 답답한 마음이 어느 정도 위로받는 느낌. 그리고 마장동 본앤브레드 찾아가는 길 하고는 접근성에서 차원이 달랐지요.

본앤브래드가 있는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전경

볼거리 놀거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까지 가는 동선에는 제목을 알 수 없는 예술작품과 시원시원하게 배치된 건축물 등 볼거리가 아주 풍성하더군요. 이 또한 좁디 좁은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맛이었어요. [아래사진]은 2층 본앤드래드 식당에서 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주변 뷰입니다. 

본앤브래드 식당에서 본 파라디이스시티 호텔 주변 뷰

본앤브래드 식당 개요

이 식당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을 보기만 했지 이렇게 방문은 처음입니다. 인터넷 미셰린 가이드 누리집에는 이 식당(마장동 기준)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더군요. 이것은 마장동에 있는 본점 기준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자타 공인 최상급 한우를 즐길 수 있는 ‘본 앤 브래드’는 정상원 대표의 남다른 한우 사랑에서 시작됐다. 한우 전문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쌓은 경험과 본인의 미식 취미가 합쳐져 탄생한 이곳은 다양한 콘셉트의 한우 다이닝을 제공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2층 캐주얼 레스토랑은 '마장동'하면 떠오르는 정육식당에서 콘셉트를 따왔지만, 현대적 인테리어와 고급 메뉴로 기존의 식당들과 차별화를 뒀다. 1층의 정육점 라운지를 비롯해 3층에는 코스 요리 전문 공간도 준비되어 있고, 지하에서는 본 앤 브레드의 정체성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한우 맡김 코스도 제공한다. 

차림표

차림표는 [아래 사진]과 같이 크게 맡김 차림과 선택 차림으로 구분됩니다. 가족들 말에 따르면 "본앤브래드"에는 맡김 차림만 있었고, 선택 차림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저녁맡김차림은 1인당 25만 원, 점심은 1인 15만 원으로 가격대가 후들후들 가격입니다. 울 가족은 미리 가격대에 쫄아 예약부터 선택차림으로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막말로 눈을 부릎뜨지 않고 깔아 내리니 편안한 가격대의 메뉴가 많이 보입니다. 역시 "비싼 거 보다가 그 보다 낮은 것을 보면 너무도 저렴하게 보인다."라고 하는 심리분석 책자의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차림표는 추가로 1장이 더 있는데 그것은 생략합니다.

울 가족은 선택차림에서 맛있다고 평이 있는 등심스테이크, 안심가츠샌드, 본앤브레드 햄버거, 업진살 등 4가지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 있는 본앤브래드 차림표

카운터석

카운터석에 앉아 있는 이 분들은 아마도 "점심 맡김차림"을 드시고 계신 분들일 거라 예상합니다. 울 가족들도 지금보다 더 열심 돈 모아서 테이블석에서 카운터석으로 이동하자 약속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있는 본앤브래드 카운석 및 실내전경

안심 스테이크, 안심가츠샌드, 본앤브래드 햄버거

울 가족이 주문한 선택차림 등심스테이크, 안심가츠샌드, 본앤브래드 햄버거입니다. 업진살이 빠졌네요. 음식이 시차를 두고 나오기에 [아래 사진]에서는 그 메뉴가 없네요. 

본앤브래드 주문메뉴: 안심스테이크, 안심가츠샌드, 본앤브래드 햄버거

안심스테이크

[아래사진]은 안심스테이크입니다. 가격대는 100g당 3만 9000원. 고기는 미디움레어 상태입니다. 침 넘어갑니다. 성인 4명이라 400g 분량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본앤브래드에서 준 소금, 소스, 겨자 등 마음에 드는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저는 겨자와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 기분 아시지요???

본앤브래드의 등심스테이크

안심가츠샌드

[아래사진]은 안심가츠샌드입니다. 빵 사이에 안심 소고기를 넣어 만드 메뉴로 빵과 함께 안심을 씹어줘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먹는 방법을 몰라 따로 따로 먹었고 나중에 가족들이 빵과 함께 먹어보라 해서 대충 먹었네요. ㅋㅋ

안심가츠샌드

안심가츠샌드 전경입니다.

안심가츠샌드

본앤브래드 햄버거

햄버거는 맛있었으나 감자는 최고급 한우고기에 기가 죽어 그런지 부드럽고 고소한 그런 맛이 없어 제 입맛에는 불편했습니다. 

본앤브래드 햄버거

업진살

지식백과에 따르면 업진살은 "소의 복부 중앙 아랫부분인 제7갈비뼈에서 제13갈비뼈 하단부까지의 연골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에서 차돌박이 부위를 제외하고 갈비와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라고 하며 "살코기가 질기지 않고 근육 사이의 근간지방이 많아 구워 먹으면 풍미와 저작감이 매우 좋다."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다녀온지 시간이 되었음에도 이때 이 맛의 울림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이 메뉴는 강추..또 강추합니다.

본앤브래드 업진살

식사를 마치고

선택차림으로 배터지게 먹으면 가격대는 얼마일까요? 성인 4명 기준 맡기차림 2인 분보다 약간 적게 나왔습니다. 선택차림 가격대가 이 정도는 알겠지만 맡김차림이 있다는것을 인지한 이상 다음에는 선택 보다는 맡김으로 다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아자아자~~~~

식사하고 나오면 또 다시 넓고 넓은 시원한 광장이 펼쳐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다시봐도 아이들 데리고 놀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소화시키라고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주변 조형물이 울 가족을 부릅니다. 우린 그 부름에 얌전하게 응답합니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 있는 조형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그래서 하루를 통으로 이곳에서 보낼 생각으로 방문하세요. 그래야 비싼 통행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그래야 다녀온 뒤 뽕 뺐다는 만족감으로 잠이 잘 옵니다. ㅋㅋㅋ.

그럼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시티에 있는 본앤브래드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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