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꽃 이름 알려주는 앱 "네이버 스마트 렌즈"를 이번에 제대로 활용했네요.
과천향교 근처 계곡을 따라 관악산 연주암까지 등산하다 보면 최근 장맛비로 인해 계곡 물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면서 [아래 사진]과 같은 절경들을 만날 수 있지요. 계곡에 발 담그고 있다 보면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이 다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멍 때리기 좋습니다.
등산로 중간쯤에서 잠시 휴식 취하려고 공간 찾다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평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꽃나무가 하나 보이는데요. 꽃 이름이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스마트폰 꺼내 "네이버스마트렌즈"를 켜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꽃이 예쁘게 나오게 먼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스마트렌즈를 실행해서 카메라 검색이 아닌 사진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사진]과 같이 "누리장나무"라고 결과를 알려 주네요. 음... 처음 들어보는 나무... 요즘 식물과 꽃 이름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대다수가 듣보잡 나무라서 식물들에게 그냥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검색된 누리장나무를 그냥 흘려보내면 별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백과사전을 이용해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 누리장나무는 개나무·노나무·깨 타리라고도 하는데 냄새가 고약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서식지는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2m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제가 관악산에서 이 나무를 발견한 장소는 계곡물 근처였습니다.
"나무껍질은 잿빛이다."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난다."라며 "잎 길이는 8∼20cm, 너비 5∼10cm로 겉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나며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라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네요.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라고 하는데요. 어린잎은 나물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산책로나 등산로에서 모르는 식물 보이면 스마트폰 속에 있는 "네이버스마트렌즈"를 활용하니 대부분의 궁금증이 해소되어 속이 시원합니다. 꽃 이름이나 식물이름에 대한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저는 이거 말고도 다음 꽃 검색, 모야모, 구글 렌즈 등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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