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산책로에서 겨울을 영접하다
양재천 산책로에서 겨울을 영접했네요. 올 들어 처음으로 얼음을 봤습니다. 14일인 수능시험이 있는 날. 날씨는 어떻게 이 날을 알았는지 갑자기 한파를 내려 보냈네요. 이른 아침 저는 양재천 산책로(과천 선바위역에서 과천향교)를 걸었는데요. 어찌나 춥던지 귀마개와 장갑이 없었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가진 장갑과 귀마개 등 모든 리소스를 활용해서 찬바람과 마주하는 피부를 보호하고 선바위역에서부터 양재천 산책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요. 웅덩이가 있는 곳은 여지없이 얼음이 얼었더군요. 겨울이 어떻게 찾아왔는지 사진과 함께 소개할게요. [아래 사진]은 선바위역 인근 양재천변에서 바라본 관악산입니다. 관악산 정상은 청계산 방향에서 떠오른 햇살의 정기를 가장 먼저 받습니다. 그 정기가 사진에서도..
일상정보
2019. 11. 14.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