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들에 계곡에 하늘에 밥상에 봄소식...
산에도 들에도 계곡에도 하늘에도 밥상에도 봄소식이 넘쳐 나네요. 노모께서 엊그제 서울에 오셨는데요. 그냥 오시면 될 것을 시골 텃밭에서 채취한 냉이와 다래 등 봄나물을 잔뜩 가지고 오셨네요. 이것을 가지고 울 마눌님께서는 이것저것 추가해서 신기루 같은 봄나물을 만들어 냅니다. 냉이무침입니다. 달래무침입니다. 노모는 채취에서 끝나질 않고 손질까지 했어요. 저 작은 뿌리까지 씻느라 고생 좀 하셨겠어요. 과천 관문체육관 인근 등나무에도 봄눈이 움트고 있네요. 이것 또한 관문체육공원 인근에 있는 산수유입니다. 하루하루가 다릅니다. 춘삼월하면 미세먼지도 피할 수 없지요. 관악산에서 본 서울경기 상공 미세먼지로 잿빛 절정입니다. 계곡도 봄을 피해갈 수가 없지요. 관악산계곡물도 봄기운이 한참입니다. 엊그제 내린 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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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9.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