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어릴 때 쪄준 그 술떡, 송화 잔기지 떡
이 술떡(잔기지 떡)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어릴 적 노모가 해줬던 그 술빵이 생각났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진다. 코로나 19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신경 쓰다 보니 외식 보단 배달 음식 횟수가 많아지네요. 이 송화 잔기지 떡 또한 그중에 하나입니다. 술떡이라는 것은 몇 번 먹어 보긴 했지만 잔기기 떡은 최근에 처음 경험해 봤네요. 잔기지 어원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기에 "잔기지"라는 어원을 검색했는데요. 속 시원하게 "이거다"라는 결과가 나오질 않네요. 대신 연관 검색어로 "기정", "증편", "술떡"이 나오더군요. 국어사전에서는 이들을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기정: ‘증편’의 방언(전라). - 증편(蒸-/烝-) : 여름에 먹는 떡의 하나. 멥쌀가루를, 막걸리를 조..
맛집
2020. 4. 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