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경천철 신림선이 개통했어요.
이 노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 입구를 연결하는데 저는 최근 신림선 탑승에서 스마트폰(갤럭시 S21 울트라) 앱 "라디오"로 FM 라디오 수신 환경을 조사해봤습니다..
뭐 말이 좀 거창한데 행동은 미약합니다.
스마트폰에 안테나 역할하는 이어폰 꽂고 앱 "라디오"를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채널 찾기" 후 라디오가 얼마나 잘 들리는지 들어보는 것으로 그렇게 큰 노력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함께 가보시죠...
스마트폰 라디오 앱으로 FM 라디오 청취 이유
스마트폰에 있는 "라디오" 앱으로 라디오를 청취하는 이유는 데이터 걱정없이 공짜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라디오 "콩" 어플은 통신망을 이용한 스트림 방식으로 데이터가 소모됩니다. 데이터가 무제한 요금제인 청취자는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데이터 요금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 <라디오> 앱에서 FM 라디오 청취해보기
지금부터는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라디오 앱을 사용해 FM 라디오 청취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21 울트라입니다. 핸드폰 기종에 따라 "라디오" 어플이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 필요합니다.
1. 스마트폰에 있는 "라디오"을 실행합니다.
2. 어플 메인화면에서 전원스위치를 눌러 라디오를 켭니다. 그런데 여기서 안테나 역할을 하는 이어폰이 없으면 전원이 켜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 앱은 FM 주파수를 직접 수신합니다. 그래서 안테나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조건이 만족하지 않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라디오를 켜려면 유선 USB-C 헤드폰을 연결하세요. 헤드폰의 선이 안테나 역할을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출됩니다.
3. 메인 화면에서 "채널 찾기"를 눌러 자동찾기를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 참조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신림선 객차에서 "자동찾기"를 해봤는데요.
FM 채널이 97.3Mhz를 포함해 12개 이상이 잡히네요.
이제는 주파수를 97.3Mhz에 맞춰놓고 역사에 열차가 정지했을때와 이동 중일 때 수신 상태는 어떤지 확인해봤습니다. 결과는 열차가 플랫폼에 정차했을때는 수신 상태 양호합니다. 그러나 움직일 때는 간헐적으로 "찍~~~ 찍" 거리네요. 그래도 찍찍거린다고 해도 라디오에서 들리는 소리 100% 해석은 가능했습니다.
갤워치 어플로 신림선은 지하 몇 m인지 측정했습니다. 신림선 신림역 플랫폼에서 측정했는데 - 15m라고 나오네요. 워치 어플이 정밀 측정기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감안해서 데이터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악산 입구역에서도 측정했는데 이곳은 고도가 16m로 높게 나오네요. 아무래도 관악산이 위치해있어 지형적으로 높게 나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2호선 신림역은 -5m이네요. 결국 신림선은 지하철 2호선보다 더 아래로 운행됨을 이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라디오" 앱 채널찾기로 찾아진 FM 라디오 채널 모두를 수신 상태가 어떤지 귀로 직접 들어봤습니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수신 상태 양호였습니다. 이동시에는 약간의 칙칙 잡음이 유입되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청취를 크게 방해하지는 않았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95.1, 94.5, 91.9, 89.1 Mhz 등 fm 채널 수신 상태 양호합니다.
이외에도 98.1, 991Mhz 수신 아주 양호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앱 "라디오"로 경전철 신림선 FM 라디오 청취 후기였는데요.
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라디오" 앱이 있다면 이젠 신림선 fm 라디오 청취는 데이터 소모되는 스트림 방식이 아닌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이 어플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03.25 - 스마트폰 어플 "콩"으로 KBS 라디오 듣기 & 3월 Data 소모량
2020.06.08 - 9호선 지하철에서 스마트폰(갤럭시S10 5G)으로 실시간 지상파 라디오 방송(FM) 청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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