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웨딩 가든 방문 후기

일상정보

by happyfuture 2022. 6. 20. 00:05

과천 서울대공원은 제가 즐기는 산책로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만보 걷기를 즐기는데 공원관리사무소 인근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가든이 보이면서 시니어로 보이는 방문객의 사진 촬영 모습이 목격됩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궁금해서 이곳을 둘러봤네요.

제가 방문한날은 평일이었는데요.
웨딩 하면 청춘남녀가 떠오르는데 이날은 시니어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ㅋㅋㅋ

그런데 그럴만했어요...
안개꽃의 매력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럼 저하고 한번 과천 서울대공원에 조성된 웨딩 가든으로 떠나보시지요..

웨딩 가든 위치

과천 서울대공원에 조성된 웨딩 가든 위치 말씀드릴게요.
조성 위치는 아래 사진과 같이 공원관리사무소와 대공원 치안센터 사이 경사진 언덕입니다.
이 근처에 가면 이곳이 "웨딩 가든이다"라고 딱 아실 거예요...

왜냐면
안개초, 장미 등등이 방문객을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오른쪽 사진과 같이 웨딩 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웨딩 꽃길이 조성되어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이곳을 가보지 않을 수 없거든요.

웨딩 가든 소개

입구에는 이 가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개초와 꽃양귀비, 장미가 다채롭게 피어있는 웨딩 가든입니다.
'죽도록 사랑한다'는 뜻의 '안개초', '위로와 위안'을 뜻하는 '꽃양귀비' 그리고
'열정적인 사랑'을 뜻하는 ‘장미’
두 사람이 함께할 앞으로의 날들이, 웨딩가든에 피어있는 꽃들의 꽃말처럼
‘한결같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따뜻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서울시 누리집에도 이 웨딩 가든을 소개하고 있네요. 짧게 소개할게요..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이색적인 포토존과 아름다운 웨딩 꽃길, 작은 안개꽃들이 모여 은은한 순백의 꽃물결을 만들며 황홀한 느낌을 선사해 준다라고 소개하는데 가서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또한 이번에 조성한 웨딩가든은 꽃의 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6월 6일(월)부터 운영 중이리고 하는데 언제까지는 날짜가 적시되어 있진 않네요. 그리고 이곳 규모는 2,330㎡로 꽃양귀비와 안개초 파종, 장미 화분, 수국 화분 등 520주가 심어져 더욱 풍성해진 순백의 꽃길이 조성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합니다.

저는 표현력 부족으로 인해 이곳의 아름다운 광경을 서울시 자료를 통해 소개합니다.

웨딩가든에 들어서면 자연 속 꽃을 조명 삼아 순백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설렘 가득한 신부를 더욱 돋보이는 새하얀 안개꽃이 드넓게 펼쳐진다.

입구와 길에는 조화 및 생화로 장식된 꽃 장식과 장미 화분이 설치되어 꽃길을 걷는 느낌마저 받는다. 꽃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액자형 포토존을 만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전문가들이 설명한 웨딩 가든 분위기를 읽어 보니 어떻게 전체적인 느낌이 오나요?

제가 이곳을 보고 느낀 것 하나만 첨언하면
"기분 업으로 그 울림이 오래간다."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래 사진에 있는 꽃을 구글 렌즈 검색했더니 "송엽국"이라고 알려주는데 맞는지는 저도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죽도록 사랑한다>라는 꽃말을 가진 안개꽃입니다.
이 꽃은 드넓은 언덕에 만개했는데 멀리서 보면 첫눈 쌓인 그런 시원한 인상도 받았습니다. 실바람에도 살랑대는 이 안개꽃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 꽃은 꽃다발 구성에서 장미를 보조하는 조연자로 생각했는데요. 이곳에서는 이 안내초가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