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우로 비 피해는 없으신 거죠?
정말 기록적인 폭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중교통 지하철에서 안내 방송만 나오면 집에 들어가지 못할까 봐 겁이 덜컥 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이번 폭우에 전기 자동차 운전자들도 고민을 많이 했을 거 같아요.
야외에서 충전은 해도 되는지, 침수 시 고전압에 따른 감전 가능성은 어떤지, 낙뢰 발생 시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등요. 저는 아직 전기 자동차 운전자는 아니지만 미래에 운전해야만 하는 자동차이기에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이 증폭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기 자동차 운전자들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할 관련 자료가 있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집중호우가 있던 날 서울특별시에서는 재난안전정보 토털 앱 안전디딤돌을 통해 "폭우 시 전기차 충전을 지양하고, 침수 시 시동을 끄고 대피하십시오. 배수 후 고전압 케이블 및 배터리를 직접 접촉하지 마십시오."라고 서울특별시 전체에 아래 사진과 같이 송출했습니다.
얼마나 비가 많이 내렸으면...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이 문자 내용에서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우천 시 전기 자동차 안전관리 방법 소개
그리고 지난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우천 시 전기 자동차 안전, 이렇게 대응하세요"라는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할게요.
지난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기자동차 침수 피해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우천 시 안전한 전기자동차 사용법을 소개하고 안전운전 실천을 당부하면서 우천 시 전기자동차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 젖은 손으로 충전기 사용은 지양하고, 우천 시 충전 장치에 수분 유입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풍,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충전기 사용을 지양하고, 충전기 커넥터를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차량 침수 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차량이 침수된 경우 고전압 배터리는 차체로부터 절연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과 접촉해도 감전이 되진 않지만, 안전을 위해 가급적 빠르게 시동을 끄고 신속히 차량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침수된 전기자동차의 배수 후 안전을 위해 전기자동차의 고전압 케이블(주황색)과 커넥터, 고전원 배터리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차량 침수 시에는 소방서 등 응급기관 및 해당 제작사의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지인이 새 차를 전기 자동차로 뽑아 보여줬는데요. 정말 시동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조용하더군요. 그리고 본넷을 열어보니 기계장치가 가득 보이던데 내연 기관에서 많이 보던 엔진룸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휘발유 등 연료가 아닌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 자동차는 우천 시 내연기관에 비해 폭풍, 천둥, 번개 등이 보이면 충전을 지향하는 등의 몇가지 관심 가져야할 사항은 있어 보입니다.
아무쪼록 본 내용을 보시고 우천시 전기 자동차 안전관리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22.08.04 - 전기차 환경부 공급용 급속 충전 요금 현황 (2022년 9월 1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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